이영호 선택으로 ASL 시즌6서 '리쌍록' 성사

2018-09-1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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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이라 불리면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영호(왼쪽)와 이제동(사진=아프리카TV 제공).
'리쌍'이라 불리면서 2010년에만 네 번의 메이저 개인리그 결승전에서 맞붙은 '폭군' 이제동과 '최종병기' 이영호가 ASL 시즌6 16강에서 맞대결한다.

13일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 리그 시즌6 16강 조지명식에서 이영호가 이제동을 자신의 조로 끌어 들이면서 '리쌍록'이 성사됐다.

조일장의 군입대로 인해 발생한 와일드 카드전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D조 1번 시드를 배정받은 이영호는 이제동을 자신의 조로 끌어 들이면서 '리쌍록'을 성사시켰다. 이영호는 "이제동 선배와 함께 경기할 수 있는 기회가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아서 지명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영호와 이제동은 송병구, 김택용과 함께 '택뱅리쌍'이라 불리면서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의 중흥기를 이끈 주역이다. 김택용이 군에 가면서 세 명만이 대회에 나오고 있고 이제동과 송병구 등의 군입대가 멀지 않았기에 이영호와 이제동의 매치업은 큰 화제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같은 조에는 저그 김성대와 테란 이재호가 배치됐으며 오는 10월4일 1경기에서 역사적인 '리쌍록'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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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시즌6 16강 조편성 결과.

A조에는 ASL 시즌5 우승자인 프로토스 정윤종을 시작으로 테란 조기석과 박성균, 염보성이 배치됐고 B조에는 프로토스 장윤철과 김윤중, 저그 김민철과 김정우가, C조에는 프로토스 변현제와 도재욱, 테란 김성현, 저그 이영한이 편성됐다.

ASL 시즌6 16강전은 오는 9월18일 A조, 20일 B조 경기를 치르며 추석 연휴를 보내고 난 뒤인 10월2일에 C조, 4일에 D조 경기가 펼쳐진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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