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16강 그룹 스테이지 D조 2라운드

4경기 인빅터스 게이밍 승 < 소환사의협곡 > 100 씨브즈

인빅터스 게이밍(이하 IG)이 미드 라이너 'Rookie' 송의진의 라이즈가 대장군 모드를 선보인 덕에 100 씨브즈를 격파하고 5연승을 이어갔다.

IG는 17일 부산 광역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16강 그룹 스테이지 D조 2라운드에서 100 씨브즈를 상대로 송의진의 라이즈가 솔로킬을 따내면서 분위기를 가져왔고 전투가 열릴 때마다 화력의 중심이 되면서 낙승을 거뒀다.

IG는 4분에 중앙 지역에서 1대1 대결을 펼친 'Rookie' 송의진의 라이즈가 'Ryu' 유상욱의 리산드라를 상대로 솔로킬을 따내면서 분위기를 탔다. 하단으로 내려간 'Ning' 가오젠닝의 그라가스가 합류하면서 100 씨브즈를 압박한 IG는 원거리 딜러 'Rikara' 리차드 사무엘 오의 자야를 잡아내면서 2대0으로 리드했다.

IG는 6분에 상단으로 3명이 모인 100 씨브즈의 공격에 의해 그라가스가 잡혔지만 라인으로 돌아가던 리산드라와 녹턴을 송의진의 라이즈가 모두 잡아내면서 성장 차이를 입증했다.

IG는 13분에 카이사와 레오나의 하단 듀오가 라인을 압박하던 중 그라가스가 치고 들어가면서 포탑 다이브를 시도했고 자야를 잡아냈다. 하지만 100 씨브즈가 사이온과 리산드라를 하단으로 호출하면서 세 명 모두 잡히고 말았다.

17분에 중앙 늪 지역에서 100 씨브즈 유상욱의 리산드라가 얼음 무덤을 쓰면서 싸움을 걸어오자 곧바로 받아친 IG는 4킬을 챙기면서 5,000 골드 차이로 벌렸다.

IG는 23분에 내셔 남작 근처에서 신경전을 벌이다가 카이사와 레오나가 리산드라의 얼음 무덤에 맞으면서 순식간에 사라졌다. 라이즈와 그라가스, 갱플랭크만 남아 있던 IG는 송의진의 라이즈가 시선을 끌면서 푸른 파수꾼 지역으로 넘어갔고 그라가스와 갱플랭크가 추격해서 체력을 빼놓았다. 언덕 뒤에서 화력을 쏟아 부은 송의진의 라이즈는 2킬을 가져갔고 IG는 편안하게 내셔 남작을 챙겼다.

하단을 돌파한 IG는 중단 억제기를 사이에 놓고 싸움을 이어갔고 리산드라를 잡아낸 뒤 사이온까지만 제거하고 빠졌다. 라이즈와 카이사가 부활하자 상단으로 공격을 시도한 IG는 자야를 끊어낸 뒤 100 씨브즈 선수들을 하나씩 잡아내고 넥서스를 파괴, 5연승을 확정지었다.

부산=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