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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KPL] MVP, 한 수 위 운영으로 CV 2대0 완파

구남인 기자

2018-10-30 18:04

[KRKPL] MVP, 한 수 위 운영으로 CV 2대0 완파
[KRKPL] MVP, 한 수 위 운영으로 CV 2대0 완파

◆코리아 왕자영요 프로리그(KRKPL) 2018 2주 1회차
▶MVP 2대0 크리에이티브 밸류
1세트 MVP 승 <왕자협곡> 크리에이티브 밸류
2세트 MVP 승 <왕자협곡> 크리에이티브 밸류

MVP가 크리에이티브 밸류를 상대로 한 수 위의 플레이를 선보였다.

MVP는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 위치한 e스타디움에서 열린 코리아 왕자영요 프로리그(KRKPL) 2018 2주 1회차 1경기에서 크리에이티브 밸류(이하 CV)를 2대0으로 꺾고 승리했다.

1세트에서 CV는 백기와 마르코폴로, 무측천, 달마, 우마를 선택했고, MVP는 관우와 원가, 영정, 순산, 염파를 가져왔다. MVP는 경기 초반 순산을 앞세워 CV의 카운터 정글을 시도했으나 이를 예측한 CV의 영웅들이 뭉쳐 있어 재미를 보지 못했다.

MVP는 폭군의 등장에 앞서 영웅들이 중단 근처에 포진했지만, 이를 눈치챈 CV는 말려들지 않았다. 잠시후 교전이 벌어지자 '마루' 박주민의 달마에게 원가가 잡히고 말았으며, 폭군까지 손쉽게 내주었다. 하지만 '포포' 곽준우의 관우가 폭군을 처치한 CV의 진영에 난입해 마르코폴로를 잡아 균형을 유지했다. 이후 MVP는 하단 1차 포탑을 파괴했고, '치킨' 남치규의 원가가 정격으로 CV가 사냥하던 폭군까지 가로챘다.

폭군 처치 이후 CV를 압박해 중단과 하단의 2차 포탑을 밀어낸 MVP는 상단 수풀에 숨어 CV를 노렸다. 전투에서 조금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션' 권준의 염파가 적들의 스킬을 받아내며 승리했다. 전투에서 이긴 MVP는 주재자까지 잡아냈고, 계속해서 CV를 몰아쳐 1세트를 가져왔다.

MVP 미드 라이너 '노쓰' 노윤호.
MVP 미드 라이너 '노쓰' 노윤호.
2세트에서 MVP는 노부자와 배금호, 사마의, 백기, 태을진인 골랐고, CV는 관우와 공손리, 소교, 소열, 장비를 선택했다. 경기 초반 블루를 빼앗긴 MVP는 '노쓰' 노윤호의 사마의가 대규모 교전을 열었고, 수적 우위를 앞세워 첫 킬을 올렸다. 이후 CV가 상단에서 노부자를 처치하자 빠르게 위로 올라가 '밍' 정민기의 백기가 공손리를 처치해 격차를 유지했다.

MVP는 첫 블루를 빼앗긴 것에 대한 한풀이를 하듯 CV의 블루를 계속해서 챙겼고, 소규모 전투에서 조금씩 이득을 챙겼다. 앞서가기 시작한 MVP는 중단 1차 포탑에서 한타를 열었으나, '마루' 박주민의 관우가 거세게 몰아쳐 노윤호의 사마의가 사망하자 한 발 물러났다. 재정비를 마친 MVP는 CV 레드 지역에서 싸움을 열었고 3킬을 올려며 다시 한 번 기세를 올렸다.

CV가 불리한 상황을 뒤집기 위해 주재자를 사냥하기 시작했고, MVP는 CV의 뒤를 덥쳤다. 전투가 벌어지자 노윤호의 사마의가 활약하기 시작했고, 4킬을 올리며 대승을 거두고 2대0 승리를 확정지었다.

마포=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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