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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워3:리포지드 2019년 출시 예고

남윤성 기자

2018-11-03 10:00

블리자드, 워3:리포지드 2019년 출시 예고
워크래프트3:프로즌쓰론 이후 추가 개발이 이뤄지지 않았던 워크래프트3가 리포지드라는 이름으로 2019년 발매된다.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와 비슷하게 그래픽을 개선하고 편의성을 증대한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아제로스 속 가장 장대한 이야기의 토대가 되었던 혁신적인 실시간 전략 게임을 놀라운 수준으로 발전시킨 워크래프트3:리포지드를 3일 공개했다. 진정한 의미의 리메이크라 할 수 있는 워크래프트3:리포지드는 기존의 워크래프트3:레인 오브 카오스와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그 확장팩 워크래프트3:프로즌 쓰론을 대대적으로 발전시켜, 전폭적인 그래픽 업그레이드, 배틀넷을 통한 최신 소셜 및 매치 메이킹 기능 구현, 개선된 월드 에디터를 비롯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맵 제작자 커뮤니티에 대한 지원 등을 선보인다.

오랫동안 워크래프트3를 플레이해 온 기존 플레이어들과 신규 플레이어 모두 워크래프트3:리포지드를 통해 오그리마의 탄생, 로데론의 몰락, 불타는 군단의 통치, 리치왕의 등장과 같은 아제로스의 역사 속 주요 사건들을 강력한 오크, 고결한 인간, 고대 종족 나이트 엘프, 사악한 언데드 스컬지 등 4개의 각기 다른 진영의 시점에서 새롭게 경험할 수 있다.

워크래프트3:리포지드는 투박하게 만들어졌던 아제로스의 깊이와 규모, 특징을 강조하기 위해 모든 캐릭터, 구조물, 환경 등을 다시 제작했다. 리포지드는 또한 4시간이 넘는 분량의 업데이트된 게임 내 영상과 초창기 실바나스 윈드러너와 아서스 메네실 등 핵심 캐릭터들에 새 생명을 불어넣을 음성 재녹음 등을 통해 60개가 넘는 캠페인 임무에 걸쳐 워크래프트3의 장대한 이야기를 새로이 전달한다.

J. 앨런 브랙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워크래프트3는 블리자드에 있어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지금까지 우리가 해온 모든 일들에 큰 영향을 주었다"라며 "워크래프트3:리포지드와 같은 프로젝트는 중요한 유산이기도 하지만, 이 게임이 플레이어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잘 알기 때문에 가볍게 접근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워크래프트3의 열정적인 맵 제작자 커뮤니티는 게임이 출시된 2002년부터 지금까지 워크래프트3가 계속해서 인기를 구가할 수 있도록 했으며 리포지드는 이러한 재능 있는 제작자들과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개선된 월드 에디터를 선보인다. 수많은 새로운 도구와 기능이 추가된 월드 에디터는 플레이어들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세계를 맵 제작자들이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사용자 지정 맵들도 리포지드에서 계속해서 이용 가능하며 플레이어들은 새로운 매치 메이킹 기능을 통해 함께 할 친구 혹은 상대를 찾아 대전 및 사용자 지정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워크래프트3:리포지드는 2019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제로스의 역사를 하루 빨리 경험하고자 하는 플레이어들은 일반판을 3만6,000 원에, 게임 속 영웅들이 사용할 수 있는 4가지 특별 스킨에 더불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사용 가능한 끔찍한 시체 수레 탈것과 하스스톤의 3차 대전쟁 카드 뒷면 등 블리자드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보너스 아이템들이 포함된 전쟁의 전리품 에디션을 4만7,000원에 3일부터 예약 구매할 수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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