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8.22 패치 노트] 시즌8 마감 앞둔 마지막 패치

2018-11-0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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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시즌8이 종료되면 골드 티어 이상을 달성한 소환사에게 주어지는 승리의 오리아나 스킨.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8 랭크 게임 완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마지막 패치인 8.22 버전이 등장했다. 그동안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등으로 인해 큰 변화를 자제했던 라이엇게임즈는 시즌8 종료와 프리시즌 개시를 앞둔 시점에서 8.22 패치를 진행하면서 중폭의 변화를 가했다.

가장 마지막에 등장한 챔피언인 파이크를 더욱 공격적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했고 시간 왜곡 물약 룬에 대규모 변경사항을 적용하면서 게임 플레이에 변화를 주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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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할 때 더 빛나는 파이크
파이크는 암살자형 서포터라는 특이한 개념을 갖고 있다. 서포터용 챔피언이지만 킬을 냈을 때 동료들에게도 골드가 주어지면서 언제든 킬을 가져가도 되는 챔피언으로 설계됐다. 암살자임에도 불구하고 파이크는 공격력보다는 체력을 높여주는 아이템을 주로 갖췄다. 이는 회색으로 표시되는 최대 체력 회복량이 최대 체력의 25%, 추가 공격력 100당 21%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암살자이지만 킬을 만들러 진입하기 전에 죽으면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간다는 챔피언의 특성도 반영됐다.

이번 패치에서 파이크는 더 공격적으로 아이템을 갖춰야만 체력 회복량이 늘어나도록 변경됐다. 파이크의 활용성이 기본 능력치 대신 공격적 성장 능력치에 따라 증가하도록 조정된 것. 최대 체력 회복량은 체력 80에다 추가 공격력 1당 8씩 추가된다. 이 최대 추가 회복량은 최대 체력의 60%까지만 가능하다.

파이크가 사용하는 스킬 대부분도 마나 소모량이 줄었다. W 스킬인 유령 잠수는 75에서 50으로 줄었고 이동 속도는 모든 스킬 레벨엣 40%로 통일됐다. E 망자의 물살도 마나 소모량이 50에서 40으로 줄었고 기절 지속 시간도 모든 스킬 레벨에서 1.1초로 고정됐다. 궁극기인 깊은 바다의 처형은 처형 가능 체력과 대상이 처형 가능 체력 이상일 경우 입히는 피해량이 물리 관통력 1당 1.5증가한다.

라이엇게임즈는 패치 노트를 통해 "파이크를 안전한 플레이에 맞게 성장시킨다면 공격적으로 플레이했을 때 전과 같이 폭발적인 위력을 발휘하지는 못할 것이며 마나 소모량도 감소했으니 고대 주화 계열이나 얼어붙은 심장이 아닌 다른 아이템을 택하면서 아슬아슬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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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영웅들 단체 하향
롤드컵에서 높은 승률과 밴픽률을 보이면서 주목 받았던 르블랑과 아칼리, 빅토르가 하향 조정됐다. 르블랑은 롤드컵에서 5번 이상 사용된 챔피언 가운데 가장 높은 66.7%의 승률을 보였고 아칼리는 무려 76번이나 금지되면서 79.8%의 밴픽률을 기록했다. 빅토르는 롤드컵 후반에 톱 라이너용 챔피언으로 자주 등장하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르블랑은 이번 패치에서 W 스킬인 왜곡의 피해량이 85/125/165/205/245에서 75/115/155/195/235로 소폭 감소했다. 다른 스킬들과 조합됐을 때 더 큰 대미지를 줄 수 있는 르블랑이지만 프리시즌을 앞두고 왜곡에 대해서만 수치가 조정됐다. 이는 프리시즌에 추가적으로 조정이 이뤄질 것이며 르블랑 자체에 대한 하향보다는 체력이 약한 챔피언이 게임에서 마법 저항력을 상당히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조정될 것이라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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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칼리도 초반 라인전에서 보여줬던 강점이 줄어들었다. 최후의 일격 도우미 효과가 삭제되면서 미니언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할 때 피해량이 4 부족해도 최후의 일격이 적용되지 않는다. W 스킬인 황혼의 장막 재사용 대기시간이 낮은 스킬 레벨에서 증가하며 궁극기인 무결처형 피해량이 낮은 스킬 레벨에서 감소하고 높은 스킬 레벨에서 증가한다. 초반에는 약할 수 있지만 후반에는 이전과 같은 파괴력을 자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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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도 스킬 피해량 기준이 변경됐다. 이전까지 빅토르는 기본 수치로 피해량을 계산했지만 이제는 계수에 따르도록 바뀌었다. Q 스킬인 힘의 흡수가 기본 공격 추가 마법 피해량 20/50/80/110/140에서 20/45/70/95/120으로 줄었고 기본 공격 추가 마법 피해 계수는 주문력의 50%에서 55%로 늘었다. 궁극기인 혼돈의 폭풍은 2초당 기본 피해량이 150/250/350에서 130/210/290으로 줄었고 피해량 계수가 주문력의 70%에서 주문력의 85%로 크게 늘었다. 따라서 생존력과 활용성 쪽으로 아이템을 가져갔을 경우 원하는 공격력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주문력 아이템을 갖춘다면 화끈하게 대미지를 넣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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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왜곡 물약 룬 수정
시간 왜곡 물약 라이너들이 가져갔을 때 지속력을 지나치게 강화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물약과 비스킷, 영약의 지속시간을 20% 증가시키고 비스켓 배달 룬의 효과까지도 강화시켰으며 이동 속도 +5%의 효과를 3분 동안 지속시켰기에 이 룬은 성장형 챔피언에게 필수적이었다.

영감 쪽에 배치된 다른 룬들이 거의 쓰이지 않을 정도로 좋다는 평가를 받았던 시간 왜곡 물약은 이번 패치를 통해 평범한 룬으로 돌아갔다. 물약이나 비스킷을 사용하면 체력이나 마나, 또는 둘 모두의 회복량 50%가 즉시 적용되지만 해당 효과가 끝날 때까지 해당 소모품을 다시 사용할 수 없다. 그 후 지속시간 동안 초당 체력/마나 회복량은 절반으로 감소하면서 이전과 같은 파괴력을 보이지 못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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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그 대폭 수정
칼날비 룬과 좋은 시너지를 이뤄냈던 진은 버그가 수정됐다. 진의 치명타가 발동할 때 추가 이동 속도가 기본 공격이 적중될 때가 아니라 기본 공격이 발사될 때의 공격 속도에 따라 결정된다. 진이 여러번 연속으로 치명타를 발동시킬 경우 진의 추가 이동 속도는 각 치명타마다 다시 계산되며 각 치명타 발동 시 첫 번재 치명타의 추가 이동 속도 지속 시간이 초기화되지 않는다. 진이 칼날비 룬이 적용된 첫 번째 공격으로 이동 속도를 증가시키는 버그를 수정했고 세 번째 공격으로 이동 속도를 증가시키지 않는 버그도 수정됐다.

케넨이 W 스킬인 전류 방출을 사용한 이후 이동이 중지되던 버그와 샤코의 깜짝 상자와 아지르의 모래 병사가 처치될 때 각 챔피언의 사망 음향 효과 대신 각 유닛의 음향 효과가 제대로 재생되는 등 음향과 효과 관련 버그도 수정됐다.

한편 오는 12일 종료되는 2018년 랭크 게임에서 골드 티어 이상을 달성한 소환사에게 주어지는 승리의 오리아나 스킨도 8.22 패치를 통해 주어진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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