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GC 부산 웨이브 4대0 젠지 e스포츠
1세트 GC 부산 웨이브 2 < 리장 타워 > 1 젠지 e스포츠
2세트 GC 부산 웨이브 2 < 할리우드 > 1 젠지 e스포츠
3세트 GC 부산 웨이브 6 < 하나무라 > 5 젠지 e스포츠
4세트 GC 부산 웨이브 3 < 66번 국도 > 2 젠지 e스포츠
GC 부산 웨이브가 힘싸움에서 젠지 e스포츠를 압도하며 전승행진을 이어갔다.
GC 부산은 1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3 3주차 경기에서 젠지에 4대0승리를 거뒀다. GC 부산은 3연승으로 B조 1위 엘리먼트 미스틱을 세트 득실 1점 차이로 바짝 추격했고 젠지는 첫 승 사냥에 실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1세트 쟁탈전은 '리장타워'에서 진행됐다. 1라운드 관제 센터 맵에서부터 격렬하게 맞붙은 양 팀은 '이온' 임지헌과 '루크' 김현준의 라인하르트가 맹활약하며 팽팽한 경기를 치렀다. 중력자탄-자폭 연계를 적중시킨 GC 부산이 99대99 상황을 정리하며 1라운드를 챙겼다.
2라운드는 야시장 맵에서는 젠지의 반격이 시작됐다. 99%에서 거점을 가져간 젠지는 '슈빌' 방민준의 자폭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일격을 맞은 GC 부산은 3라운드 정원 맵에서 탱커진의 힘으로 젠지를 압도했고 '데이드림' 송지훈의 루시우가 낙사로 상대의 사기를 꺾으며 100대0으로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는 '할리우드'에서 치러졌다. 선공에 나선 GC 부산은 라인하르트를 먼저 잡아내며 A거점을 챙겼다. 탱커 궁극기를 빠르게 채우며 순식간에 2점을 챙긴 GC부산은 젠지의 궁극기 연계에 몇 차례 막혔지만 완벽한 팀 합으로 궁극기를 연계하며 3점을 챙겼다.
공격으로 전환한 젠지는 먼저 힐러진을 잡아내며 거점을 가져갔지만 무서운 속도로 궁극기를 채우는 GC 부산의 탱커진에 번번이 막혔다. 김현준의 대지분쇄로 어렵게 화물을 밀었지만 소리방벽과 함께 수비에 나선 GC 부산을 막아내지 못하며 2세트까지 내줬다. '에디슨' 김태훈은 자리야로 평균 에너지 73%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3세트는 점령전장은 '하나무라'였다. GC 부산이 공격 시작과 함께 라인하르트를 잡아내며 1점을 챙겼고 이어 젠지의 노림수를 모두 받아치며 순식간에 2점까지 챙겼다. 젠지는 '딜라잇' 이영회의 브리기테에 고전했지만 진영을 정비하고 '스토커' 정학용의 중력자탄으로 A거점을 가져갔다. 젠지는 GC 부산의 무리한 수비를 받아치며 2점을 챙기는데 성공했다.
추가라운드에서도 양 팀은 탱커진의 힘을 앞세워 2점씩을 가져갔다. 5라운드 공격에 나선 젠지는 힐러진의 궁극기를 하나씩 활용하며 추가시간 1점을 더했다. GC 부산은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공격에 나섰고 '필더' 권준 젠야타가 먼저 자리야를 잡으며 곧바로 A거점을 챙겼다. GC 부산은 유리한 궁극기로 거점을 정리하며 길었던 3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마지막 세트는 '66번국도'에서 치러졌다. 공격에 나선 젠지는 3탱커 3힐러 싸움에서 승리하며 화물을 전진시켰고 '아그네스' 예현서의 브리기테와 '럽즈' 문성민의 루시우가 완벽한 호흡을 보이며 3점을 향했다. GC 부산은 '리츠' 손동훈의 자폭 연계로 젠지를 막아선 후 종착지 앞에서 탱커진의 맹활약으로 젠지의 공세를 잠재우며 2점으로 수비에 성공했다.
공격으로 전환한 GC 부산은 젠지의 적극적인 전진 수비를 힐러진 힘으로 이겨내며 1점을 획득했고 궁극기 연계를 노리는 젠지를 받아치며 화물을 밀고 나갔다. GC 부산은 궁극기를 하나씩 사용하며 젠지를 잡고 2점을 챙겼다. 힘 싸움에서 승리하며 밀고나간 GC 부산은 젠지의 마지막 저항을 뿌리치고 3점을 챙기며 4대0 승리를 완성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