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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그리핀 최성원-정지훈 "SKT-아프리카 가장 경계"

김현유 기자

2019-01-17 22:50

그리핀의 미드라이너 '초비' 정지훈(왼쪽)과 톱라이너 '소드' 최성원.
그리핀의 미드라이너 '초비' 정지훈(왼쪽)과 톱라이너 '소드' 최성원.
'소드' 최성원과 '초비' 정지훈이 스프링 시즌 가장 경계되는 팀으로 SK텔레콤 T1과 아프리카 프릭스를 꼽았다.

그리핀은 1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3층에 위치한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열린 스무살 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 1R 1주차 킹존과의 경기에서 2대0 승리를 거두며 '어나더 레벨'이라는 평에 맞는 경기력을 뽐냈다.

톱라이너이자 주장을 맡고 있는 '소드' 최성원은 사이온을 골라 강력한 라인전 능력을 뽐냈고 적절한 궁극기 사용으로 팀을 도왔다. 미드라이너 '초비' 정지훈은 아칼리로 폭발적인 화력과 뛰어난 생존력은 물론 라인전에서도 킹존을 몰아붙이며 승리를 견인했다.

Q 2019 시즌 첫 경기 승리를 거둔 소감은.
A '소드' 최성원=새로운 경기장에서 좋은 경기력 보여드려서 기분이 좋다.
A '초비' 정지훈=환경이 새로워서 적응을 못할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잘 해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Q 주장으로 치른 첫 경기 완승을 거뒀는데.
A '소드' 최성원=주장이라 '캐리'하고 싶었는데 다른 팀원들이 다 너무 잘해서(웃음). 주장으로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Q 오늘 경기력에서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A '초비' 정지훈=게임할 때 자세가 불편하면 기량이 잘 안 나오는데 불편한 자세치고 게임에서 실수한 것이 없어서 만족스러웠다. 의자 팔걸이가 생각보다 낮아서 불편했다.

Q 56분 만에 끝난 경기였다. 쉬운 승리를 예상했는지.
A '소드' 최성원=밴픽이 원하는 구도로 가면 빠르고 화끈하게 끝내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도 바라는 대로 돼서 빠르게 끝났다.
A '초비' 정지훈=생각보다 잘 풀렸다. 게임하기 전에 하던 대로 평소처럼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빨리 끝날 줄은 몰랐다.

Q 그리핀을 우승후보 0순위, '어나더 레벨'이라는 평이 많은데.
A '소드' 최성원=우리를 좋게 평가해주니 솔직히 기분은 좋다. 하지만 아직 그런 평가를 받기에 남은 일정이 많아서 경기를 진행해봐야 할 것 같다.
A '초비' 정지훈=이런 평가를 받는 건 기쁘지만 팀원들이 여기에 대해 신경 쓰고 이야기를 나누진 않는다.

Q 2세트 상단에서 킹존의 공격을 피하고 역으로 킬을 내는 장면이 있었는데.
A '초비' 정지훈=라인을 밀려고 했는데 킹존이 또 왔다. 버틸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하며 팀원들을 불렀다.

Q 우승하기 위해 필요한 미드라이너의 피지컬은 어느 정도인 것 같은가.
A '초비' 정지훈=피지컬도 중요하긴 한데 상위권 선수들은 게임을 유리하게 풀 수 있는 피지컬은 다 가지고 있다. 피지컬보다 라인전을 어떻게 잘 푸는지, 이기기 위한 방법이 무엇이 있는지 연구하는 게 더 필요한 것 같다.

Q 이번 시즌 가장 경계되는 팀을 꼽자면.
A '소드' 최성원=아프리카 프릭스와 SK텔레콤 T1이다. SKT는 팀적으로 완벽해지면 경계가 되고 아프리카는 '기인' 김기인이 있는 상체가 든든하다보니 경계가 된다.
A '초비' 정지훈=SK텔레콤 T1과 아프리카 프릭스다. 두 팀이 잘해서 무실세트를 이어가는데 걸림돌이 될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소드' 최성원="앞으로도 이보다 더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테니 계속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초비' 정지훈=최성원 선수와 마찬가지로 월드챔피언십 우승할 때까지 더 잘 할 수 있게 최대한 노력하겠다. 항상 지켜봐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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