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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피셔' 맹활약한 서울, LA 꺾고 개막전 승리

김현유 기자

2019-02-15 14:17

전 소속팀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친 서울 다이너스티의 메인 탱커 '피셔' 백찬형.
전 소속팀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친 서울 다이너스티의 메인 탱커 '피셔' 백찬형.
[오버워치 리그] '피셔' 맹활약한 서울, LA 꺾고 개막전 승리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1주차
▶서울 다이너스티 3대1 LA 글래디에이터즈
1세트 서울 0 < 일리오스 > 2 LA
2세트 서울 3 < 왕의 길 > 1 LA
3세트 서울 1 < 호라이즌 달기지 > 0 LA
4세트 서울 5 < 66번 국도 > 4 LA

'피셔' 백찬형이 전 소속팀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서울 다이너스티가 백찬형의 맹활약으로 LA 글래디에이터에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1주차 LA와의 경기에서 3대1 승리를 거뒀다. 1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주며 지난 시즌의 악몽을 떠올리게 한 서울이었지만 보강된 탱커-힐러 라인의 힘을 발휘하며 내리 세 세트를 챙기며 개막전 승리를 챙겼다.

1세트 쟁탈전은 '일리오스'에서 치러졌다. 1라운드 우물 맵에서 LA는 'BigGoose' 벤자민 이소하니의 루시우가 두 명을 낙사시키고 'Shaz' 요나스 수오바라의 젠야타가 킬을 올리며 서울의 3딜러 전략을 무너뜨렸다. LA는 'Surefour' 레인 로버츠의 EMP로 거점을 정리하고 1라운드를 가져갔다. 2라운드 등대 맵에서도 레인 로버츠의 솜브라가 맹활약했고 서울의 3-3이 LA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하며 LA가 100대0 승리를 챙겼다.

2세트 전장은 '왕의 길'이었다. 서울은 솜브라를 넣어 공격에 나섰고 과감하게 대지분쇄와 중력자탄을 모두 사용해 A거점을 챙겼다. LA의 EMP를 '젝세' 이승수의 루시우가 소리방벽으로 막으며 서울이 계속해서 전진했고 탱커 궁극기로 LA를 정리하며 경유지에 도달했다. 서울은 '피셔' 백찬형의 라인하르트가 두 차례의 대지분쇄를 적중시키며 3점을 모두 챙겼다.

공격에 나선 LA는 시메트라를 꺼내 순간이동기로 거점에 진입했다. 서울이 진형을 유지하며 이를 받아쳤지만 LA는 포기하지 않고 광자방벽과 함께 거점을 공격했고 '로어' 계창훈의 라인하르트가 불을 뿜으며 거점을 점령했다. LA는 팀 연계가 이뤄지지 않으며 고전했고 EMP와 대지분쇄로 밀고 나갔지만 서울의 수비가 단단했다. 서울은 류제홍이 아나를 꺼내들어 유지력을 살렸고 나노 강화제를 받은 라인하르트가 LA를 정리하며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는 '호라이즌달기지'에서 진행됐다. LA가 먼저 3-3으로 공격을 시작해 거점에 진입했지만 서울이 '먼치킨' 변상범의 브리기테와 함께 킬을 올리며 수비에 성공했다. 서울은 궁극기를 하나씩 활용하며 수비를 펼쳤다. LA는 대지분쇄와 초월로 진입했지만 서울이 유연하게 뒤로 빠진 후 류제홍의 초월과 거점을 정리했고 마지막 난전 속에서 LA가 거점을 밟지 못하며 서울이 1점도 내주지 않고 수비를 마쳤다.

공격으로 전환한 서울은 리퍼를 꺼내 거점 난전을 노렸지만 LA가 2층에서 단단하게 저항하며 쉽게 거점에 들어가지 못했다. 계창훈의 윈스턴이 원시의 분노로 서울을 밀어내며 어느새 시간이 2분여로 줄어들었지만 마침내 거점에 진입한 서울은 대지분쇄로 킬을 만들었고 난전 속에 '미셸' 최민혁의 죽음의 꽃이 피날레를 장식하며 1대0 승리를 거뒀다.

4세트 전장은 '66번국도'였다. LA는 파라-한조를 꺼내 공격에 나섰다. 서울의 바스티온에 고전하던 LA는 딜러들의 화력과 원시의 분노를 활용하며 힘겨운 1점을 챙겼고 지원가들의 힘과 '보이드' 강준우의 자폭으로 경유지까지 도착했다. 서울은 중력자탄 실수가 나오며 공격 기회를 놓쳤고 강준우의 디바가 중력자탄을 삭제하며 LA가 3점을 모두 가져갔다.

공걱으로 전환한 서울은 레킹볼-4딜러로 막혔지만 류제홍의 아나를 앞세워 공격을 전개했다. 류제홍이 원시의 분노를 재우고 초월에 힐 밴을 맞추며 두 개의 궁극기를 무위로 돌렸고 나노 강화제를 받은 라인하르트가 망치를 휘두르며 서울이 1점을 챙겨갔다. LA도 강준우의 디바가 활약하며 수비를 펼쳤지만 서울이 추가시잔 경유지를 넘어섰고 지원가 궁극기를 모두 사용하며 마지막 난전에서 승리하고 종착지에 도달했다.

추가 라운드 서울은 LA의 공세에 밀렸다. 계창훈의 대지분쇄에 무너지며 1점을 내줬고 순식간에 2경유지를 향했다. 서울도 중력자탄을 활용하며 경유지 앞 난전에서 승리하고 수비를 마쳤고 공격에서 LA의 전진 수비를 정리하며 빠르게 전진했다. 서울은 초월과 함께 첫 경유지를 넘어섰고 중력자탄-자폭을 적중시키며 종착지를 향해갔다. 혈전을 마무리지은 것은 백찬형의 대지분쇄였다. 서울이 LA를 정리하고 화물을 밀어 넣으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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