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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항저우, 상하이 꺾고 창단 첫 승…상하이 41연패

김현유 기자

2019-02-15 16:02

창단 첫 승을 신고한 항저우 스파크(사진=중계방송 캡처).
창단 첫 승을 신고한 항저우 스파크(사진=중계방송 캡처).
[오버워치 리그] 항저우, 상하이 꺾고 창단 첫 승…상하이 41연패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1주차
▶항저우 스파크 3대1 상하이 드래곤즈
1세트 항저우 2 < 부산 > 1 상하이
2세트 항저우 2 < 할리우드 > 1 상하이
3세트 항저우 2 < 호라이든 달기지 > 3 상하이
4세트 항저우 2 < 리알토 > 1 상하이

항저우 스파크가 상하이 드래곤즈를 꺾고 창단 첫 승을 신고했다.

항저우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1주차 경기에서 상하이를 상대로 3대1 승리를 거뒀다. 항저우는 완벽한 궁극기 연계로 오버워치 리그 데뷔전 승리를 거두며 컨텐더스의 저력을 보여줬고 상하이는 리빌딩 후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첫 승 수확에 실패하며 연패 기록을 41까지 늘렸다.

1세트는 '부산'에서 진행됐다. 1라운드는 메카 기지에서 진행됐고 상하이는 '디엠' 배민성의 위도우메이커를 꺼내 들었다. 상하이는 레킹볼과 솜브라로 항저우를 흔들며 위도우메이커의 공격활로를 열고 배민성이 기대에 부응하는 킬을 만들며 100대0 완승을 거뒀다. 2라운드는 항저우가 반격했다. 시내 맵에서 '노스마이트' 정다운의 윈스턴이 3힐러의 지원을 받아 버티며 거점을 점령했고 거점을 주고받는 난전 끝에 최종 승자가 되며 1대1 균형을 맞췄다.

3라운드 사찰 맵에서는 다시 한 번 '띵' 양진혁의 솜브라와 배민성의 트레이서가 날뛰며 상하이가 점령도를 높였다. 항저우는 '갓스비' 김경보의 솜브라가 적재적소에 EMP를 활용하며 거점을 빼앗고 점령도를 높였다. 상하이가 마지막 공격을 펼쳤지만 '배찌' 박준기의 브리기테가 솜브라를 마크하며 상하이의 EMP가 효력을 보지 못하고 항저우가 99대100 역전승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할리우드'는 상하이의 공격으로 시작됐다. 상하이는 '영진' 진영진이 라인하르트로 활약하며 단번에 A거점을 챙겼지만 항저우의 수비가 강력했다. 항저우는 중력자탄-자폭-돌진 연계를 완벽하게 보여주며 '리아' 박성욱의 디바가 4킬을 만들었고 계속해서 정확한 궁극기 연계를 보여줬다. 상하이의 궁극기는 초월과 매트릭스에 막히며 효과를 보지 못했고 마지막 중력자탄-자폭 역시 'iDK' 박호진의 소리방벽이 막아내며 항저우가 1점으로 수비를 마쳤다.

기세를 올린 항저우는 3-3으로 공격에 나섰다. 항저우는 빠르게 진입해 좋은 위치를 잡고 상하이를 두드렸고 차근차근 궁극기 교환에서 이득을 보며 A거점을 챙겼다. 항저우는 정다운의 라인하르트가 대지분쇄를 적중시키며 전진했고 중력자탄-자폭 연계에 정다운의 돌진이 완벽하게 들어가며 상하이를 정리하고 그대로 2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3세트는 '호라이즌달기지'에서 치러졌다. 항저우는 상하이의 파라-위도우메이커에 고전했지만 EMP와 파일 드라이버 연계로 A거점을 가져갔다. 항저우는 솜브라로 바스티온을 무너뜨리며 B거점을 점령했다. 공수가 전환되고 상하이가 3딜러로 공격에 나섰다. 항저우는 바스티온에 '리벤지' 안형근의 아나를 넣어 수비를 펼쳤지만 진영진의 리퍼가 활약하며 상하이가 A거점을 챙겼다. 상하이는 '게구리' 김세연의 레킹볼이 지뢰밭이 킬을 만들며 2점을 챙겼다.

추가 라운드, 상하이가 다시 한 번 파라-위도우메이커로 수비를 펼쳤고 딜러들의 맹활약으로 한 칸도 내주지 않고 수비를 마쳤다. 공격으로 전환한 상하이는 이번에도 항저우의 바스티온과 아나에 쉽게 거점을 뚫지 못했다. EMP마저 수면총에 막히며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진영진의 리퍼가 나노 강화제를 받고 거점을 정리하며 상하이가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 전장은 '리알토'였다. 상하이는 레킹볼-3딜러를 꺼내 공격에 나섰고 양진혁의 EMP가 정확하게 들어가며 코너를 꺾어 전진했다. 상하이는 김세연의 레킹볼이 시선을 끌고 진영진의 라인하르트가 대지분쇄를 꽂으며 1점을 가져갔지만 3-3으로 교체한 항저우의 수비가 펼쳐졌다. 'guxue' 쉬추린의 라인하르트가 활약하며 빠르게 대지분쇄를 채웠고 2경유지 앞에서 대지분쇄를 적중시키며 2점을 내주지 않고 수비를 마쳤다.

항저우는 오리사-로드호그에 더블 스나이퍼를 꺼내 공격을 펼쳤다. 김경보의 한조와 박준기의 위도우메이커가 킬을 만들자 항저우가 빠르게 경유지를 넘어섰다. 상하이는 3-3으로 조합을 교체한 후 좋은 수비를 펼쳤지만 항저우의 궁극기 연계가 이를 뚤어냈다. 항저우는 중력자탄에 이어 쉬추린의 대지분쇄가 적중하며 화물을 밀고 나갔고 탱커 궁극기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완성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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