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7 8강 B조
▶김정우 1-1 박성균
1세트 김정우(저, 7시) 승 < 매치포인트 > 박성균(테, 1시)
2세트 김정우(저, 10시) < 화이트아웃 > 승 박성균(테, 6시)

박성균이 사이언스 베슬을 일찌감치 확보한 뒤 바이오닉을 충원하는 전략을 통해 김정우를 물리치고 세트 스코어를 1대1로 만들었다.

박성균은 2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7 8강 B조 김정우와의 2세트에서 사이언스 베슬의 이레디에이트를 통해 김정우의 뮤탈리스크 급습을 저지한 뒤 중앙 교전에서는 머린에게 디펜시브 매트릭스를 걸어주면서 교전 능력을 극대화시키면서 승리했다.

김정우는 드론 정찰까지 시도하면서 박성균이 10시에 위치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박성균 또한 앞마당에 커맨드 센터를 한 발 늦게 가져가면서 팩토리를 건설했고 벌처를 생산해 견제를 시도했다. 김정우 또한 앞마당에 성큰 콜로니를 완성하면서 견제에 대한 피해를 전혀 입지 않았다.

스타포트를 건설한 박성균은 레이스로 기지 주변의 오버로드를 치워냈고 사이언스 퍼실리티까지 건설하며 테크트리 중심의 운영을 펼쳤다. 김정우도 히드라리스크를 본진과 앞마당에 배치하면서 피해를 거의 받지 않았고 스파이어로 체제를 전환했다. 뮤탈리스크를 모은 김정우는 견제하기 위해 치고 들어갔지만 박성균의 사이언스 베슬이 쓴 이레디에이트에 뮤탈리스크가 상처를 입고 말았다.

박성균은 사이언스 베슬과 머린, 메딕, 탱크를 이끌고 중앙으로 밀고 나왔다. 김정우가 럴커를 확보하기 전에 저글링과 뮤탈리스크로 싸움을 걸어오자 머린에 디펜시브 매트릭스를 걸면서 버텨낸 박성균은 김정우의 앞마당으로 치고 들어갔다.

김정우가 럴커 없이 뮤탈리스크와 저글링으로 수비하려하자 탱크로 자리를 잡은 뒤 바이오닉과 사이언스 베슬로 공격을 이어간 박성균은 무난하게 항복을 받아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