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3 1주차
▶광저우 차지 3대1 청두 헌터즈
1세트 광저우 2 < 오아시스 > 0 청두
2세트 광저우 5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 4 청두
3세트 광저우 6 < 아이헨발데 > 5 청두
4세트 광저우 2 < 도라도 > 3 청두

광저우 차지가 청두 헌터즈와의 딜러 싸움을 압도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광저우는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3 1주차 경기에서 청두에 3대1 승리를 거뒀다. 광저우는 청두의 딜러 조합에 주눅 들지 않고 맞불을 놨고 화력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난타전 끝에 청두를 제압했다. 청두는 마지막 세트에서 3-3 싸움에 승리하며 한 세트를 챙기는 데 그쳤다.

1세트는 '오아시스'에서 시작됐다. 1라운드 대학 맵에서 광저우는 'Eileen' 어우이량의 EMP로 거점을 챙겼다. 광저우는 '핫바' 최홍준의 자폭이 3킬을 올리고 EMP를 돌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2라운드 도심 맵에서 광저우는 딜러 싸움에 승리하며 거점을 점령했고 나노 강화제를 받은 '리오' 오승표의 레킹볼이 거점을 정리했다. 청두는 궁극기를 쏟아 부어 거점을 빼앗았지만 광저우는 전술 조준경과 포화로 거점을 탈환하고 1라운드를 가져갔다.

2세트 전장은 '볼스카야인더스트리'였다. 선공에 나선 청두는 'JinMu' 이후의 브리기테가 광저우의 딜러 조합을 무너뜨리며 A거점을 점령했다. 청두는 정확한 포커싱으로 자리야를 잡고 'ameng' 딩멍한의 대지분쇄가 적중하며 2점을 가져갔다. 광저우의 공격 턴에도 딜러 대결을 펼쳐졌다. 'YangXiaoLong' 장즈하오의 위도우메이커가 불을 뿜자 '해피' 이정우가 응수하며 광저우가 A거점을 점령했고 EMP로 수비를 뚫고 B거점을 점령했다.

추가 라운드, 광저우는 레킹볼이 킬을 내며 단번에 A거점을 가져갔다. '슈' 김진서의 아나가 힐밴으로 EMP에 호응하며 광저우는 빠르게 2점을 더했다. 공격으로 전환한 청두는 브리기테의 활약으로 어렵게 1점을 가져갔다. 광저우는 추가시간 탱커 궁극기로 공격에 나선 청두에 B거점을 내줬지만 5라운드 공격에서 EMP로 거점을 가져가며 2대0을 만들었다.

3세트는 '아이헨발데'에서 진행됐다. 광저우는 오리사-로드호그와 딜러 조합으로 공격에 나섰고 이정우의 위도우메이커가 메르시를 잡아내며 A거점을 점령했다. 더블 스나이퍼의 화력으로 난전을 정리하고 전진한 광저우는 조합을 바꿔 대지분쇄로 수비를 정리하며 종착지에 도달했다. 청두는 장즈하오의 맥크리가 불을 뿜으며 어렵게 거점을 차지했고 딩멍한의 대지분쇄로 수비를 무너뜨리고 전진했다. 청두는 속도를 높여 수비를 정리하며 3점을 가져갔다.

추가 라운드, 광저우는 이정우의 위도우메이커를 앞세워 거점을 가져갔고 더블 스나이퍼가 불을 뿜으며 추가 시간 2점을 챙겼다. 광저우는 중력자탄에 정리되며 종착지 앞에서 공격을 마쳤다. 청두의 공세도 거셌다. 'Kyo' 콩춘팅이 꼼짝마-갈고리로 파라를 잡아내며 A거점을 점령했고 장즈하오의 위도우메이커를 앞세워 2경유지를 지났다. 경유지 앞에서 벌어진 난전에서 광저우는 오승표의 대지분쇄로 청두를 멈춰 세우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4세트 전장은 '도라도'였다. 양 팀은 3-3 대결을 펼쳤고 청두는 'lateyoung' 마톈빈의 중력자탄으로 1점을 지나 'JIQIREN' 웨이얀송의 대지분쇄로 화물을 밀고 나갔다. 청두는 공격적인 3-3을 보여주며 중력자탄을 적중시키고 3점을 차지했다. 광저우도 공격으로 맞불을 놨다. 오승표가 대지분쇄를 맞추며 첫 경유지를 지났다. 청두는 'Elsa' 뤄원제의 자폭으로 화물에 제동을 걸었고 종착지 앞 교전에서도 자폭으로 진형을 가르며 마지막 세트를 가져갔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