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GN 포스와 아프리카 페이탈은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OGN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2019 조별리그 B조 경기에서 각각 47점 4위, 45점 5위를 기록하며 8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디토네이터는 마지막 라운드 무너지며 18점 14위에 그쳤고 11일 진행되는 패자부활전으로 향했다.
1, 2, 3라운드에서 아프리카 페이탈은 33점으로 2위에 오르며 순항했다. OGN 포스가 23점으로 5위를 기록했고 디토네이터는 초반 부진했지만 3라운드 12점을 챙겨 14점으로 7위에 오르며 한국 팀 모두가 8위권에 진입했다.
4라운드 사녹에서 수송기는 북쪽에서 부두로 지났다. 하띤에서 출발한 디토네이터는 자기장이 북단으로 치우치며 웃었지만 TSM에 정리되며 좋은 기회를 놓쳤다. OGN 포스도 퀀밍 게이밍의 공격에 탈락하며 한국의 두 팀이 빠르게 탈락했다. 자기장이 탓목을 중심으로 좁혀지며 혈투가 벌어졌고 아프리카 페이탈은 4AM을 이겨내지 못하고 정리됐다.
다섯 번째 자기장은 탓목 서쪽으로 이동했고 전장에는 10팀만이 남았다. TSM이 안전구역 에 자리 잡는 사이 외곽의 팀들이 무너지며 생존 팀은 절반으로 줄었다. TSM은 제네시스와 라자루스를 연이어 정리하고 크로우크라우드와의 마지막 교전까지 승리하며 15킬과 함께 치킨을 가져갔다.
미라마에서 치러진 5라운드 수송기는 엘 포조 남쪽에서 임팔라 북쪽으로 지나갔고 자기장은 라 벤디타 인근 동쪽으로 형성됐다. 자기장이 요동치며 중앙에서는 4AM이 TSM을 정리했고 외곽에서는 한국 팀들이 뭉쳐 대치했다. 디토네이터가 이동하는 리퀴드를 공격해 킬을 올렸지만 아프리카 페이탈의 공격을 받아 발이 묶였고 자기장이 다시 남서쪽으로 움직이며 진입 과정에 전력을 잃었다.
OGN 포스는 혼자 남은 '성장' 성장환이 W클릭을 마무리하며 분전했다. 아프리카 페이탈과 디토네이터가 외곽 교전 끝에 차례로 탈락했고 다섯 팀만이 남았다. 성장환은 네 팀의 대치를 틈타 안전구역에 자리 잡고 기회를 엿봤고 자기장이 성장환에게 웃어주며 3위까지 순위를 지켰다. 스팅 디바인이 먼저 공격에 나섰고 OGN 포스와 럼블러즈를 마무리하며 두 번째 치킨을 가져갔다.
마지막 라운드, 자기장은 엘 아자르를 중심으로 형성됐다. 자기장이 엘 아자르 남쪽으로 움직이는 가운데 디토네이터는 진입 과정에서 라자루스에게 피해를 입었고 전력 손실을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지며 패자부활전 행이 확정됐다. 아프리카 페이탈은 해안도로를 점거하며 안전하게 원 안으로 들어섰고 OGN 포스는 북서쪽 외곽 싸움에 승리한 후 아틀레티코를 막아서며 정리했다.
여섯 번째 자기장은 서쪽으로 움직였고 OGN 포스가 혼자 남은 TSM을 정리하며 7팀만이 생존했다. 고지대 쪽으로 자기장이 좁아지자 OGN 포스는 인원을 나눴고 제네시스는 11킬을 쓸어 담으며 역전극의 서막을 썼고 아프리카 페이탈과 라자루스를 연이어 정리하며 OGN 포스와 일전을 벌였다. 제네시스는 네 명이 뭉쳐서 움직이며 무서운 공격력을 뽐냈고 15킬과 함께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19 조별리그 B조 경기 결과
1위 팀 솔로미드 (북미) 63점 - 준결승 직행
2위 포 앵그리 맨 (중국) 57점 - 준결승 직행
3위 제네시스 (북미) 48점 - 준결승 직행
4위 OGN 엔투스 포스 (한국) 47점 - 준결승 직행
5위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 (한국) 45점 - 준결승 직행
6위 스팅 디바인 e스포츠(동남아) 43점 - 준결승 직행
7위 라자루스 (북미) 41점 - 준결승 직행
8위 ahq e스포츠 (대만) 34점 - 준결승 직행
9위 럼블러즈 (동남아) 30점 - 패자부활전
10위 선시스터 (일본) 27점 - 패자부활전
11위 크로우크라우드 (유럽) 26점 - 패자부활전
12위 W클릭 (남미) 21점 - 패자부활전
13위 아틀레티코 e스포츠 (호주) 20점 - 패자부활전
14위 디토네이터 (한국) 18점 - 패자부활전
15위 퀀밍 게이밍 (중국) 17점 - 패자부활전
16위 팀 리퀴드 (유럽) 13점 - 패자부활전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