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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페이커'의 가렌은 위대했다! 프로 매치서 '하드 캐리'

남윤성 기자

2019-12-08 12:44

올스타전 5대5 프로 매치에서 가렌으로 '하드 캐리'한 '페이커' 이상혁(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올스타전 5대5 프로 매치에서 가렌으로 '하드 캐리'한 '페이커' 이상혁(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올스타전] '페이커'의 가렌은 위대했다! 프로 매치서 '하드 캐리'
◆올스타 2019 라스 베이거스 3일차
▶5대5 프로 매치 레드 승 < 소환사의협곡 > 블루

'페이커' 이상혁의 가렌이 초반 추격 과정과 후반 마무리 과정에서 제 역할을 충실히 해내면서 레드에게 승리를 안겼다.

레드는 8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 베이거스 e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올스타전 2019 3일차 5대5 프로 매치에서 'Uzi' 지안지하오를 성장시키는 블루의 작전에 휘둘렸지만 '페이커' 이상혁의 가렌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 덕에 승리했다.

블루는 'Goku' 브루노 미야구치가 루시안, '클리드' 김태민이 케인, 'Doinb' 김태상이 룰루, 'Uzi' 지안지하오가 아펠리오스, 'Jankos' 마르킨 얀코프스키가 블리츠 크랭크를 선택했고 레드는 'Optimus' 트랜 반 퀑이 라이즈, 'Tian' 가오티안량이 누누, '페이커' 이상혁이 가렌, '코어장전' 조용인이 세나, 'Mikyx' 미하엘 메흘레가 진를 조합했다.

초반 침투 작전에서는 레드가 재미를 봤다. 이상혁의 가렌이 먼저 잡혔지만 다른 선수들이 3킬을 챙겨주면서 3대2로 킬 스코어를 앞서 나갔다. 블루는 김태민의 케인이 하단 벽을 넘어 포탑 다이브를 시도했고 지안지하오의 아펠리오스가 멀티 킬을 챙기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6분에 하단에서 3대3 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블루는 지안지하오의 아펠리오스가 또 한 번 멀티킬을 가져갔고 상단에서는 김태민의 케인이 라이즈를 가져가면서 우위를 점했다.

9분에 블루 선수들 4명이 하단으로 모이면서 포탑 다이브를 시도하자 조용인의 세나와 메흘레의 진이 침착하게 회피한 레드는 12분에 중앙에서 벌어진 합류전에서 이상혁의 가렌이 페흘레의 진이 쓴 살상연희의 도움을 받아 김태상의 룰루와 얀코프스키의 블리츠 크랭크를 연달아 잡아내며 킬 균형을 맞췄다.

잘 성장한 이상혁의 가렌을 하단으로 보낸 레드는 블루 선수들이 중앙으로 모여 외곽 1차 포탑을 파괴하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블루가 이상혁의 가렌을 잡기 위해 룰루와 블리츠 크랭크, 케인을 하단으로 내려 보냈지만 이상혁이 세나의 원거리 지원을 받으면서 1대3에서 승리하고 유유히 살아 돌아왔다.

블루는 17분에 중앙 지역에 5명을 배치하면서 싸움을 열었다.레드가 이상혁의 가렌을 앞세워 싸움에 응하자 블리츠 크랭크가 군중 제어기를 연이어 넣으면서 가렌을 끊어냈고 중앙 돌파를 시도, 에이스를 달성했다.

드래곤 지역에서 대치하던 레드는 이상혁의 가렌이 블루 선수들 3명 사이로 진입했고 2명을 잡아냈지만 김태민의 케인과 지안지하오의 아펠리오스에 의해 잡혔다. 레드는 퇴각하던 과정에서 조용인의 세나와 메흘레의 진이 아펠리오스와 김태상의 룰루를 끊어내며 에이스를 달성했다.

22분에 상단 정글로 들어온 블루 선수들 4명을 깔끔하게 잡아낸 레드는 내셔 남작 사냥을 완료했지만 부활한 블루 선수들이 발 빠르게 합류한 탓에 3명이 잡혔다. 상단에서 암살에 성공한 김태민의 케인이 벽을 타면서 하단까지 살아 이동하는 동안 레드의 중앙 억제기를 파괴한 블루는 하단으로 모이면서 세나와 진을 끊어내고 킬 스코어를 35대32로 역전시켰다.

블루가 28분에 중앙 압박을 시도하자 진과 세나가 받아냈고 라이즈와 누누가 아래에서 압박하면서 2킬을 끊어낸 레드는 내셔 남작 사냥을 완료했지만 블루의 반격에 의해 버프를 오래 유지하지는 못했다.

33분에 진이 커튼콜을 쓰면서 레드 선수들을 몰아 넣은 레드는 16킬이나 창겼던 지안지하오의 아펠리오스를 끊어냈고 중앙 억제기까지 밀고 들어갔다. 41분에 내셔 남작 지역에서 싸웠다가 퇴각한 레드는 수풀에 숨어 있던 이상혁의 가렌이 지안지하오의 아펠리오스를 끊어냈고 재차 내셔 남작 사냥에 돌입해 기어이 완료했다. 블루가 버텨보려 했지만 가렌과 누누가 앞선에 나서면서 받아친 레드는 3명을 추가로 잡아내면서 넥서스까지 돌진, 승리를 확정지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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