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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S 기획] 전력 보강 성공한 VSG-담원-라베가, 대회서 통할까?

구남인 기자

2020-03-31 17:23

[BWS 기획] 전력 보강 성공한 VSG-담원-라베가, 대회서 통할까?
31일부터 5주간 펼쳐지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위클리 시리즈(이하 BWS)를 앞두고 새로운 선수를 영입한 뒤 스크림에서 성적이 올라온 팀들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시리즈(이하 PGS) 베를린 한국 대표 선발전 종료 후 본선 진출에 실패한 팀들은 곧바로 리빌딩에 돌입했다. 빠르게 스쿼드를 구성해 선수들의 호흡을 끌어올려 차기 시즌에는 본선행 티켓을 놓치지 않기 위함이다.

PGS 베를린 본선 진출팀을 제치며 순위권에 자주 이름을 올리는 팀으로는 VSG와 담원 게이밍, 라베가 등이 있다. 세 팀은 리빌딩을 완료한지 약 일주일만에 빠르게 기량을 끌어올려 각기 다른 스타일로 활약하고 있다.

'멘털' 임영수(왼쪽)와 '위키드' 김진형.
'멘털' 임영수(왼쪽)와 '위키드' 김진형.
◆'멘털' 임영수-'위키드' 김진형 영입으로 로스터 다변화한 VSG

VSG는 시즌 종료 후 젠지 출신의 임영수와 디토네이터 출신의 김진형을 로스터에 추가해 총 7명의 선수를 확보했다. 다른 팀과 비교해 선수를 확보한 VSG는 앞으로 전략에 따라 다양한 로스터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펍지 코리아 리그에서 VSG는 매 페이즈 다른 전략을 꺼내들었다. 페이즈 1에서는 시야 장악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주요 지점을 점거하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였고 페이즈2에는 유동적인 랜드마크 변화와 교전을 중심으로 풀어갔으며 페이즈3에는 다시금 안정적인 운영으로 경기를 이어갔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매 시즌 '스타로드' 이종호와 '헐크' 정락권의 다양한 전략으로 승부를 벌인 만큼 김진형과 임영수의 영입은 긍정적이다. 김진형은 본스 스피릿 게이밍 루나와 디토네이터에서 공격적인 경기 운영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각각 선보이며 팀을 순위권에 올린 바 있어 전략적 완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상급 포탑 선수인 임영수는 데뷔 초부터 데뷔 초부터 원거리 교전이나 견제로 큰 활약을 보인 만큼 집요한 시야 확보로 정보를 수집해 경로를 개척하고 각을 넓게 벌려 유리한 전투 구도를 만다는 VSG의 가존 전략에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키' 김다현(왼쪽)과 '크리스티스' 이준수.
'미키' 김다현(왼쪽)과 '크리스티스' 이준수.
◆OGN 출신 영입한 담원

담원 게이밍은 2020 시즌을 앞두고 OGN 엔투스 포스에서 출신의 '크리스티스' 이준수를 영입했고 PGS 베를린 한국 대표 선발전이 끝난 뒤에는 OGN 엔투스 에이스에서 활동했던 '미키' 김다현, OGN 엔투스 포스 출신의 '도야' 김도경을 영입했다.

담원은 PGS 베를린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OGN 엔투스의 랜드 마크인 포친키와 젠지 e스포츠의 랜드 마크인 페카도를 활용해 첫 주차에 다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어진 경기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하며 중위권으로 밀려났다.

이준수의 영입으로 포친키를 유용하게 활용해온 담원은 OGN과 충돌하거나 회피해야하는 상황에서 OGN 출신 선수들을 추가로 영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OGN 포스 소속으로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에 출전해 4위를 기록했던 김도경과 1년 넘게 OGN 형제팀에서 함께한 김다현은 전략적 완성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일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다현은 OGN 에이스에서 데뷔해 꾸준히 성장해온 선수로 펍지 코리아 리그 초반에는 부진했지만 페이즈3에서는 일대다 싸움에서 승리할 정도로 교전력이 올라왔고 디토네이터 소속으로 출전한 서울컵 OSM에서는 다킬왕 순위 경쟁을 펼칠만큼 물이오른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라베가의 '스패로우' 변정환.
라베가의 '스패로우' 변정환.
◆무서운 신예 발굴한 라베가

'비노' 조한경, '크랭크' 김현웅 등 경험 많은 선수들이 중심으로 운영됐던 라베가는 PGS 베를린 한국 대표 선발전 탈락 이후 '스패로우' 변정환만 남긴채 대거 리빌딩에 돌입했다.

이전부터 진행해오던 오픈 테스트를 통해 신예 발굴에 나섰고 오픈 테스트 1기생인 '칼리' 윤준혁과 '도원' 엄도원을 영입했고 미디어 브릿지 스퀘어 출신의 '제니트' 이재성을 함께 데려와 경험있는 선수와 신예들의 밸런스를 맞췄다.

윤준혁은 AR과 DMR을 고루 사용하며 뛰어난 킬로그 체크 능력을 기반으로 생존 및 순위 방어까지 탁월하게 해내고 있다. 엄도원은 수준급으로 DMR을 사용하는 포탑 포지션의 선수로 빠른 상황 판단으로 오더을 도와 팀 성적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로캣 시절부터 팀을 이끌어온 박영민 코치의 하이딩 및 맞춤 전략까지 더해지면서 자연스레 스크림 성적이 올라오고 있고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경기장에서의 압박이 없어 신예 선수들을 이끌고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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