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카트리그] 아프리카 유영혁 "에결 후 달려온 팀원들, 정말 고마웠다"

2020-05-16 19:13
center
아프리카 프릭스 유영혁.


"에이스 결정전 승리 후 팀원들이 다 달려와서 안아주는 모습이 그동안 주장 역할 많이 못한 나에게 엄청 고마웠던 순간이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16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팀전 4강 풀리그 5경기에서 샌드박스 게이밍을 상대로 에이스 결정전 끝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오랜만에 나선 에이스 결정전에서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견인한 유영혁은 승리 후 달려온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끈끈한 우애를 드러냈다.

Q 오늘 경기 승리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소감은.
A 에이스 결정전 승리라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실감이 안 난다. 벼랑 끝에 있다가 다시 올라갈 기회가 생긴 만큼 이 기회를 소중히 생각하고 절대 놓치지 않겠다.

Q 아프리카는 스피드전보다 아이템전이 강하다는 평이다. 스피드전에서 3대0 완승을 거둔 비결은.
A 강석인 선수라는 아이템 에이스가 있어서 아이템전 강팀이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스피드전을 이기면 아이템전까지 이길 것이라 생각해 흐름을 타는 전략으로 스피드전을 중점적으로 준비해서 이길 수 있었다.

Q 오늘 경기 최윤서 선수의 활약이 돋보였다.

A 팀 간에서도 실력 차가 있기 때문에 치고 나가는 우선순위를 새롭게 바꿔봤는데 최윤서 선수가 막내라 그런지 자신감이 금방 붙었고 경기에서도 배로 잘 나타난 것 같다.

Q 에이스 결정전 출전은 어떻게 결정했나.
A 모든 선수들이 컨디션이 좋았는데 내가 제일 에이스 결정전 경험이 많은 것도 있고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다. 무엇보다 팀원들이 나만 믿고 있어서 내가 나가게 된 것 같다.

Q 상대인 박인수 선수가 에이스 결정전 2연패 중이었는데.
A 박인수 선수가 에이스 결정전 무패일 때 내가 한번 깨보고 싶었는데 이재혁 선수에게 빼앗겼다. 아쉽긴 하지만 아주 중요한 매치에서 이긴 것만으로도 정말 만족스럽다.

Q 문호준 선수가 이전 인터뷰에서 어쨌든 샌드박스가 올라올 것이라 이야기했다.
A 그렇게 방심해줄수록 우리는 더 좋다. 그 샌드박스를 우리가 이겼으니 결승에서 꼭 얼굴 마주봤으면 좋겠다고 문호준 선수에게 전하고 싶다.

Q 플레이오프에서 만나고 싶은 팀이 있나.
A 결승에 가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은 락스를 만나는 게 좋다. 상성 상으로도 락스가 더 수월할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이겼다는 감정보다도 에이스 결정전 승리 후 팀원들이 다 달려와서 안아주는 모습이 그동안 주장 역할 많이 못한 나에게 엄청 고마웠던 순간이었다. 마치 결승 진출처럼 기뻤고 팀이 하나 된 느낌이었다. 계속 끝까지 믿어주고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 감사하고 꼭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