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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시즌 담원의 억제기였던 젠지, 서머에도?

남윤성 기자

2020-06-25 08:25

스프링 시즌 담원의 억제기였던 젠지, 서머에도?
2020년 담원 게이밍을 상대로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을 만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젠지 e스포츠가 서머 시즌에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젠지는 2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서머 2주 2일차에서 담원 게이밍과 일전을 벌인다.

젠지는 올해 담원 게이밍과 두 번 맞붙었고 모두 2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LCK 스프링 1라운드였던 2월 14일 대결에서 젠지는 1세트에서는 '비디디' 곽보성의 아지르를 앞세워 노데스 승리를 거뒀고 2세트에서는 '라스칼' 김광희의 세트가 맹위를 떨치면서 킬 스코어 19대5로 대승을 거뒀다.

2라운드인 3월 26일 대결에서도 젠지는 담원을 상대로 2대0으로 승리했다. 1세트에서 '클리드' 김태민의 자르반 4세가 5킬 1데스 11어시스트로 킬 관여율 100%를 자랑하며 16대3으로 크게 이겼고 2세트에서는 킬 스코어는 9대11로 뒤처졌지만 마지막 전투에서 '룰러' 박재혁의 카이사가 펜타킬을 달성하며 대역전극을 선보였다.

젠지가 스프링 상대 전적에서 담원 게이밍을 상대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서머에서는 쉽지 않은 승부가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주차에서 담원이 보여준 경기력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었기 때문. 샌드박스 게이밍, 설해원 프린스를 상대로 담원은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음은 물론, 모든 세트를 30분 안에 끝냈다. 또 분당 1킬에 근접하는 킬 스코어를 만들어내면서 '공격력 끝판왕'이라 불러도 좋을 정도의 화력을 보여줬다.

이에 반해 젠지는 DRX와의 첫 경기에서 1대2로 패했고 kt 롤스터와의 대결에서 2대1로 어렵사리 승리하는 등 스프링에서 보여줬던 경기력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프링 시즌에 담원의 억제기 역할을 해냈던 젠지가 서머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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