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속 빗난 크로스파이어 프로게이머들의 선행

2020-07-3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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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을 위해 기부금과 물품 전달에 나선 중국의 e스타.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유행이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크로스파이어 프로게이머들의 선행이 이어지고 있어 주목을 모은다.

크로스파이어 프로게이머들의 선행은 크로스파이어의 인기가 가장 높은 중국을 중심으로 연초부터 최근까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코로나19가 한창 진행 중이었던 지난 겨울 프로게임팀 WE가 가장 먼저 선행에 나섰다. WE는 지난 1월 말 웨이보를 통해 팬들과 함께 기부금을 모아 사회공헌 단체에 전달하기로 한 것. 우한을 응원하는 기부 캠페인은 2만 위안(340만원)을 목표로 시작됐지만 많은 팬들이 동참하며 거의 3배에 육박하는 5만 7000 위안(한화 약 970만원)을 전달할 수 있었다.

이어 바통을 올게이머스(AG)가 이어 받았다. AG 역시 WE와 마찬가지로 웨이보에서 자신들을 응원하는 팬들과 함께 기부금을 마련했고 총 6만 위안(한화 약 1025만원)을 전달했다.

e스타는 우한을 위해 직접 나섰다. 우한 코로나 방역센터에 50만 위안(한화 약 8600만 원)을 기부했고 의료용 마스크 6만개, 의료용 장갑 1만 개 등을 전달했다. 팬들 역시 이스타의 기부에 "통큰 기부"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크로스파이어 프로게이머의 선행은 멀리 독일에서도 이어졌다. 유럽 최강팀 골든V의 리더 'SEVEN' 루카 바야티는 지난 6월 필리핀에서 본인을 응원해주던 팬이 화제로 집을 잃자 이를 돕기 위해 약 1주일간 얻은 자신의 스트리밍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바야티는 피해를 당했던 팬이 평소 자신의 활약을 응원하고 방송도 항상 시청할 정도로 열렬한 팬이었다며 화마에 피해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기부를 결심했다고 한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 프로게이머들의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유럽을 포함한 웨스트와 브라질의 프로리그인 CFEL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고 중국의 프로리그 CFPL은 타이창의 스튜디오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