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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태, 이정후의 레이저 송구 2개가 키움에 승리 안겼다

정태화 기자

2020-08-08 22:05

키움이 중견수 박준태와 우익수 이정후의 레이저 홈 송구를 앞세워 LG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키움 중견수 박준태가 8일 고척 홈경기 LG전에서 레이저 홈송구로 요키시의 무실점을 막는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키움 중견수 박준태가 8일 고척 홈경기 LG전에서 레이저 홈송구로 요키시의 무실점을 막는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키움은 8일 고척 스카이돔 홈경기에서 선발 요키시의 호투와 박병호의 홈런, 그리고 외야수의 잇단 호수비에 힘입어 LG를 5-1로 눌러 선두 NC와의 게임차를 3게임으로 줄였다.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의 6이닝 호투와 박병호의 홈런도 돋보였지만 중견수 박준태와 우익수 이정후의 멋진 홈송구 2개로 실점을 막아낸 것이 결정적인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요키시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10승째(3패)를 올렸다. 투구수가 74개로 여유가 있었지만 왼쪽 어깨가 불편해 일찍 강판했다. 요키시의 평균자책점은 2.25에서 2.12로 내려갔다. 그리고 박병호는 6회 쐐기 2점홈런을 날려 KBO통산 43번째 2200루타의 주인공이 됐다. 이틀만에 홈런포를 추가해 19호.

키움의 중견수 박준태의 총알같은 홈 송구가 요키시의 무실점을 도왔다. 요키시는 1회초 1사 후 오지환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한 뒤 채은성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선취점을 내 줄 상황이었으나 채은성의 타구를 잡은 중견수 박준태가 홈으로 강하고 정확하게 던졌고 포수 박동원이 오히려 한 타임 빠르게 홈에 파고들던 오지환을 잡았다.

3회말 2사 만루에서 선제 2타점 적시타를 날린 이정후도 8회 초 수비에서 2사 1, 2루 실점 위기에서 김현수의 우전안타를 정확한 레이저 홈 송구로 2루주자 홍창기를 홈에서 잡아내며 5-0의 리그를 지켰다.

LG는 9회초 로베르토 라모스가 1점 홈런(21호)을 날려 영패는 면했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정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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