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돌아온 '뇌제' 윤용태 "조기석 꺾고 '이게 나였지'라고 외쳤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922212101010193cf949c6b9123811052.jpg&nmt=27)
ASL 기준 일곱 시즌, 3년 5개월 만에 ASL 16강에 복귀한 '뇌제' 윤용태가 "패자전 승리를 통해 내 실력을 되찾았다"라고 밝혔다.
윤용태는 "자신감은 하나도 없었는데 왠지 올라갈 것 같다는 기분은 들었다"라면서 "경기력으로 입증하자는 생각으로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대와의 첫 경기에서 패한 윤용태는 "아마추어 같은 플레이를 많이 하는 바람에 김성대의 방어선을 뚫지 못했다"라면서 "내가 부족한 부분을 많이 깨달았기에 다음 경기부터 집중해서 플레이한 덕에 살아남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16강에 올라간 윤용태는 "연습을 재개하면 자신감이 가라앉을 수 있지만 오늘만큼은 즐기고 싶다"라면서 "24강을 앞두고 연습을 많이 하지 못했지만 16강에서는 꼼꼼하게 연습해서 돌아오겠다"라고 말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나 자신에게 실망한 적이 많았다는 윤용태는 "팬들이 즐거워하는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