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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G] 전남 카트 대표 김정제 "카트 시작, 어머니 영향 컸다"

안수민 기자

2020-11-08 17:40

대통령배 KeG 카트라이더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남 대표 김정제(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대통령배 KeG 카트라이더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남 대표 김정제(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아주 어렸을 때 어머니가 카트라이더를 즐기시는 모습을 보고 흥미가 생겨 시작했다."

전라남도 카트라이더 대표 김정제가 카트라이더를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전남 김정제는 8일 전국 14개 지역 e스포츠 시설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 12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대통령배 KeG) 카트라이더 종목 결승전에서 종합 점수 63점을 획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정제는 "군대를 다녀오며 세 시즌을 쉬어 대통령배 KeG에 출전할 수 있었다"며 "아마추어라는 마음으로 결승전을 뛰다보니 정규 대회 보다 긴장이 더 많이 됐지만 결승 후반에 집중을 하다보니 우승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카트라이더를 시작한 계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정제는 "초등학교 2학년 즈음에 어머니가 카트라이더를 하는 모습을 보고 흥미가 생겼다"며 "엄청 큰 흥미는 없었지만 시간이 흘러 친구 중에 카트라이더를 정말 잘하는 친구가 멋있어 보여 시작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 장점과 단점에 대해 김정제는 "장점은 초반 또는 중간에 상위권으로 치고 나간 상태에서 뒤에 아무리 주행을 잘 하는 사람이 쫓아 오더라도 내 주행에만 집중을 잘 하는 것 같다"며 "단점은 개인전 같은 경우에서 초반에 말리면 후반까지 말리는 스타일인게 제일 큰 것 같고 몸에 열이 많아 더우면 게임을 잘 못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트랙 4위에서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우승을 차지한 김정제는 "마지막 트랙 '쥬라기 공룡섬 대모험'에서 4위로 달려 불안했지만 그래도 마지막까지 집중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때마침 마지막에 상위권에서 대형 사고가 나 2위를 차지하며 우승할 수 있었다"라고 당시에 상황을 설명했다.

김정제는 마지막으로 "대통령배 KeG를 끝으로 카트라이더를 본업으로 삼기 보다 하고 싶은 일 하면서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며 "다음 시즌 개인전 본선에 올라가게 된다면 응원해주시는 팬들을 위해 유명 카트라이더 선수들과 재밌는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안수민 기자

tim.ansoom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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