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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김동하 "퀸? 나르의 100% 카운터는 아니야"

안수민 기자

2021-01-28 00:05

담원 기아 톱 라이너 '칸' 김동하(사진-LCK 중계 화면 캡처).
담원 기아 톱 라이너 '칸' 김동하(사진-LCK 중계 화면 캡처).
"요즘 추세가 나르의 상대로 퀸이 많이 등장하지만 완벽한 카운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칸' 김동하가 최근 자주 등장하는 나르-퀸 구도에 대해 "나르도 좋다"라고 답했다.

담원 기아는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1 스프링 3주 1일차 젠지 e스포츠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대1로 승리했다. 김동하는 패배한 1세트 나르를 선택해 카운터 픽인 퀸을 만났지만 경기 중반부터 솔로킬을 내는 등의 모습을 보여줬고, 2세트에서는 나르로 협곡을 지배하며 POG를 받았다.

김동하는 1세트에서 나온 나르-퀸 구도에 대해 "나르의 카운터로 퀸이 자주 등장하는데 퀸은 확실히 라인전과 사이드 스플릿 단계에서 장점을 갖고 있다"며 "하지만 100% 완벽한 카운터는 아니라고 생각해 나르도 좋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 "경기 중 퀸의 방어구 관통력 아이템이 나오기 전까지는 내가 사이드에서 주도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동료들에게 말했고, 나르가 3, 4코어로 방어구 아이템을 구매하기 때문에 방어구 관통력에 취약하다"라고 나르의 약점에 대해 말했다.

젠지를 상대로 '패승승' 역스윕을 만들어낸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 김동하는 "앞선 경기들에서 경기력이 다 좋지 못해서 이번 젠지전을 준비하면서 걱정이 많았다"며 "그래도 이겨서 다행이라 한시름 놓았다"라고 답했다. 팀 분위에 대해서는 "1세트가 장기전이었는데 졌다고 분위기가 많이 쳐지지는 않았다"며 "동생들이 집중을 잘해줘서 나머지 세트를 이긴 것 같다"라고 전했다.

김동하는 이번 경기에서 킹존 드래곤X(현 DRX)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라스칼' 김광희와 한판 승부를 겨뤘다. 당시 김동하는 주전 톱 라이너로 활약했고, 김광희는 서브 톱 라이너로 뒤에서 팀을 든든하게 지원했다. 김동하는 김광희를 상대한 소감에 대해 "김광희는 17, 18년도의 '라스칼'이 아닌 것 같다"며 "당시에는 든든한 식스맨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은 선수인 것 같고 잘하는 것 같다"라며 상대를 칭찬했다.

담원 기아는 다음 경기 상대로 최근 4연승을 달리며 함께 공동 1위 자리에 있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맞붙는다. 김동하는 "서로 다음 경기를 이기면 1등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경기다 보니 준비를 많이 할 것 같다"며 "일단 든든한 우리 팀 동생들과 함께 한화생명을 박살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며 1위 탈환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안수민 기자

tim.ansoom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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