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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식'-'도란' 2번째 만남…DRX, kt에게 지난 패배 복수할까

안수민 기자

2021-03-04 13:05

DRX 정글러 '표식' 홍창현(왼쪽)과 kt 롤스터 톱 라이너 '도란' 최현준(사진=LCK 제공).
DRX 정글러 '표식' 홍창현(왼쪽)과 kt 롤스터 톱 라이너 '도란' 최현준(사진=LCK 제공).
전 동료였던 '표식' 홍창현과 '도란' 최현준의 2번째 맞대결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DRX는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1 스프링 7주 1일차 1경기에서 kt 롤스터를 만난다. 현재 7승 4패 세트 득실 0으로 4위에 위치해있는 DRX는 지난 LCK 1라운드에서 kt를 만나 0대2 완패를 당한 바 있다.

당시 DRX는 미드 녹턴과 정글 릴리아 조합을 꺼내들어 1세트를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kt와의 대규모 전투를 패배하며 경기를 내줬었다. 2세트에서는 DRX가 뛰어난 교전 능력으로 경기를 리드했지만 후반부터 kt 톱 라이너 '도란' 최현준의 아트록스를 막지 못하면서 아쉽게 패배했다.

정글러 포지션을 맡고 있는 '표식' 홍창현은 이번 스프링 스플릿을 통해 신예들로 채워진 DRX를 이끌며 강팀 반열에 올렸다. 그러나 2020 시즌 DRX에서 한솥밥을 먹은 최현준의 kt 롤스터, '쵸비' 정지훈과 '데프트' 김혁규가 있는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한화생명과는 2번 경기를 치르면서 모두 패배했고, kt에게도 현재 0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반면 kt의 톱 라이너 '도란' 최현준은 15분 CS와 골드, 경험치 획득량 지표에서 각각 +9.2, +214, +48이라는 수치를 보여줬고 11번의 경기에서 솔로킬 17회를 기록하는 중이다. 이는 최현준이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한 뒤 얻은 주도권으로 스노우볼을 굴리는 스타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최현준이 라인전에서 잘 풀리지 않는다면 경기가 힘들어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DRX는 지난 경기 승리로 2연승 기록을 이어가다 한화생명에게 덜미를 잡히며 3위에서 4위로 순위가 한 단계 하락했다. 이후 5일이라는 시간 동안 경기를 준비한 DRX가 이번 kt 롤스터전을 시작으로 다시 한번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안수민 기자

tim.ansoom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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