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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하롱' 이찬주 "'쵸비'-'비디디'-'쇼메이커' 넘는 것이 올해 목표"

안수민 기자

2021-03-13 22:16

프레딧 브리온 미드 라이너 '야하롱' 이찬주(사진=프레딧 브리온 공식 SNS 발췌).
프레딧 브리온 미드 라이너 '야하롱' 이찬주(사진=프레딧 브리온 공식 SNS 발췌).
프레딧 브리온의 미드 라이너 '야하롱' 이찬주가 현재 제일 잘하는 선수로 '쵸비' 정지훈과 '비디디' 곽보성, '쇼메이커' 허수를 선택하면서 뛰어넘고 싶다는 의지를 표출했다.

프레딧 브리온은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2021 스프링 8주 3일차 2경기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대0 승리를 거뒀다. 이찬주는 1, 2세트에서 각각 세라핀과 신드라를 플레이하면서 팀 승리에 일조했다.

다음은 이찬주와의 일문일답.

Q 아프리카 프릭스전 승리 소감 부탁한다.

A 아프리카전이 정말 중요했다.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린 것 같아 다행이다.

Q 선발 출전 횟수가 늘어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내가 라인전 단계를 능동적으로 풀기 때문에 감독님이 기회를 주시는 것 같다.

Q 2라운드부터 프레딧에 합류했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매 경기 임하는지.

A 최대한 집중 잘하자는 마음을 갖고 있다. 또 경기를 치를 때는 딱히 생각을 하지 않지만 평소 연습할 때나 매 시즌 임할 때의 마음가짐으로는 올해가 거의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 올해 내가 보여주지 않으면 힘들 것 같다.

Q '엄티' 엄성현이 지난 인터뷰에서 본인을 가리켜 특이한 성격을 갖고 있다고 했다. 본인은 어떤 사람인 것 같나.

A 딱히 특히한 것은 모르겠다. 나는 조용할 때는 조용하고 말할 때는 말한다. 그런데 나이를 먹을수록 적극적으로 변하는 것 같다. 사회성이 올라간다고 해야하나. 예전에는 '아웃사이더'였다.

Q 프레딧이 5승 대열에 합류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근 경기력이 좋아진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경기력이 좋아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패배한 경기들도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우리가 부족했다. 팬분들이 그래도 긍정적으로 봐주시는 부분이 팀 합이랑 파괴력이라고 알고 있다. 우리도 이 부분을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장점들을 살리면서 다른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정신 똑바로 차리고 해야할 것 같다.

Q 최근 팀 내 분위기는 어떤가.

A 다들 착하고 프로 의식이 많이 있다. 야망과 목표 의식도 있는 것 같다. 또 다같이 같은 목표를 위해 으쌰으쌰하는 분위기다. 나는 이런 분위기가 좋다.

Q 1세트 세라핀으로 팀을 든든하게 지원했다. 꺼내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A 세라핀이 괜찮은 픽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팀도 비슷하겠지만 세라핀을 어느 정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전에는 숙련도가 모자라다고 생각해 꺼려했는데 이제는 자신있게 쓸 수 있을 것 같아 이번 밴픽 단계에서 강하게 어필했다.

Q 2세트 상대의 미드 녹턴 픽을 어느 정도 예상했는지.

A 메이지 구도가 나올줄 알았는데 전혀 예상 못했다. 또 상대 정글의 라인 개입 압박도 심해 라인전 단계에서 조금 불편했다. 그래도 중후반 교전 떄 내 강점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 버티려고 노력했다.

Q 2세트에서는 비교적 힘들었지만 팀 내 대미지량 1등을 차지했다. 어떻게 평가하는지.

A 나쁘지는 않았는데 뭔가 조금 더 과감하게 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그리고 확신 없이 우왕좌왕하는 시간이 조금 있었어서 아쉬웠다.

Q 다른 LCK 미드 라이너와 비교했을 때 자신의 장단점을 말해보자면.

A 요즘 들어 느끼지만 2021 서머 시즌까지 더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이 든다. 체급이 많이 높아져 있을 것 같고 지금도 올라가고 있어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단점은 기복이 있는 것과 내 플레이에 확신이 없는 것. 이것만 고치면 될 것 같다.

Q 올해 개인적인 목표가 무엇인가.

A 내 체급을 '쵸비' 정지훈과 '비디디' 곽보성, '쇼메이커' 허수 급으로 올려놓는 것. 또는 그 이상 가는 것이 목표다. 이 세 명의 체급이 현재 제일 높다고 생각한다.

Q 다음 경기 상대가 리브 샌드박스다. 최근 리브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어떻게 평가하나.

A 리브가 강팀을 잡은 것은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해봐야 알겠지만 미드 라이너 '페이트' 유수혁과의 대결은 자신있다. 라인전 단계를 잘 넘어가면 대규모 교전이랑 운영 단계에서 우리가 우위에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부탁한다.

A 응원해주시는 분들 감사하고 앞으로 제가 성장하는 모습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 또 내 체급이 올라가는 것을 지켜보신다면 더 재미있으실 것 같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안수민 기자

tim.ansoom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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