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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I.S] T1 웃고, 담원 울고…희비 엇갈린 파이널 경쟁(종합)

손정민 기자

2021-03-18 22:49

담원 기아(사진=펍지스튜디오 제공).
담원 기아(사진=펍지스튜디오 제공).
T1이 3주 연속 파이널 진출에 성공한 반면, 담원은 5주 연속 진출에 실패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18일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이하 PGI.S) 위클리 서바이벌 5주 3일차 경기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스튜디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T1은 12번의 매치 만에 치킨을 획득하며 파이널행을 확정지었다. 담원은 16번의 매치 동안 고군분투하며 치킨 획득을 노렸지만 번번히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T1을 비롯해 데이트레이드 게이밍, 디비전X 게이밍, 버투스 프로(VP), 티안바 e스포츠 등 5개 팀이 파이널 막차에 탑승했다.

매치13 안전구역은 에란겔 소스노브카 섬을 중심으로 형성돼, 초반 여러 팀이 다리를 건너는 데 주력했다. 초반에는 교전이 거의 펼쳐지지 않으며, 안전구역 안쪽에 많은 팀이 밀집하게 됐다. 담원은 가장 늦게 다리를 건너며 안전구역 외곽에 자리를 잡았다.

안전구역이 줄어들면서 외곽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교전이 일어났다. 담원은 안전구역 진입 중 페이즈 클랜과 포 앵그리 맨(4AM)의 견제를 받아 탈락했다. 이후 페이즈 클랜은 티안바 e스포츠를 제압하며 안전구역 진입에 성공했지만 디비전X의 매복에 당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후에는 디비전X가 파이널행을 확정지었다. 경기는 디비전X와 데토네이션 게이밍 화이트(DGW), 부리람 유나이티드 e스포츠의 삼파전으로 이어졌다. 안전구역이 줄어들면서 DGW와 부리람이 소모전을 펼쳤고, 이를 지켜보던 디비전X는 교전이 끝난 뒤 이이제이에 성공하며 치킨을 차지했다.

매치14 안전구역은 미라마 서쪽을 중심으로 형성됐다. 안전구역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여러 팀이 이동 중에 동시다발적 교전을 펼쳤다. 제니스 게이밍과 부리람, 티안바 e스포츠 등 많은 팀이 초반 교전 중에 탈락했다. 담원은 차량 실수가 많았던 탓에 '케일' 정수용만 살아남아 안전구역 진입에 성공했다.

이후에는 안전구역 외곽 교전이 주를 이뤘다. 4AM은 외곽에서 엔스를 제압한 뒤 진입에 성공했지만 리퀴드의 견제를 받아 전력을 크게 상실해 탈락을 면치 못했다. 담원은 버투스 프로(VP)의 과감한 진입을 버텨내지 못하며 5위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마지막 교전에서는 VP가 파이널 진출을 신고했다. 경기는 VP와 슛 투 킬(STK), 어택 올 어라운드(AAA)의 삼파전으로 이어졌다. AAA는 VP와 STK에게 동시에 견제받아 가장 먼저 탈락했다. 이후 VP는 안전구역 외곽으로 우회하는 플레이를 통해 STK의 허를 찌르며 치킨을 획득했다.

매치16 안전구역은 에란겔 북쪽을 중심으로 형성됐고, 안쪽에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싸움이 펼쳐졌다. 담원은 중앙에 위치한 민가를 선점하며 유리한 국면을 맞이했지만 페이즈 클랜의 과감한 진입에 결국 자리를 내어주며 가장 먼저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후에는 동시다발적인 교전이 곳곳에서 펼쳐졌다. 4AM을 비롯한 엔스, DGW, LG 디바인, 부리람 등 5개 팀은 교전을 펼치던 도중 소모전에 접어들며 빠르게 탈락했다. 리퀴드는 AAA를 제압하며 안전구역 남쪽의 주도권을 확보했다.

마지막에는 전력을 보존한 티안바가 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했다. 리퀴드와 제니스, K7 e스포츠 등 3개 팀은 각각 1명 씩만 생존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티안바는 리퀴드와 K7을 차례로 정리한 뒤 마지막 남은 제니스까지 잡아내는 데 성공하며 치킨을 차지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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