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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3 전설의 만남! 장재호-박준, AWL 결승 맞대결

박운성 기자

2021-03-26 09:37

박준(왼쪽)과 장재호(사진=아프리카TV 제공).
박준(왼쪽)과 장재호(사진=아프리카TV 제공).


워크래프트III 의 살아있는 전설 '문'(Moon) 장재호와 '린'(Lyn) 박준이 AWL 결승에서 다시 한번 대결을 펼친다.

아프리카TV는 26일 오후 6시 워크래프트3 대회 2021 아프리카TV 워크래프트2 리그(AfreecaTV Warcraft3 League,이하 AWL) 시즌1 3·4위전과 결승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가 별 워크래프트III 최상위권 선수들이 AWL 시즌1은 한국, 중국, 유럽을 대표하는 12명의 워크래프트III 선수와 함께 예선전을 통해 선발한 4명의 선수까지 총 16명의 선수가 3주간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지난 24일에 펼쳐진 4강 듀얼 토너먼트에서 장재호는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수유싱과 박준을 연파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박준은 승자전에서 장재호에게 패했지만 엄효섭과 수유싱을 상대로 승리하며 지난 2020 AWL 시즌1 결승의 패배를 설욕할 기회를 얻었다. 장재호는 2003년 첫 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세계 최고의 워크래프트3 선수의 자리를 유지해 오고 있다. 박준 역시 최근 글로벌 대회인 드림핵 아시아 우승을 차지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기에 최정상급으로 평가받는 두 선수가 맞붙는 이번 결승전에서는 명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AWL 시즌1의 마지막을 장식할 3, 4위전과 결승전은 각각 5전 3선승제, 7전 4선승제로 펼쳐진다. AWL의 총 상금은 1,000만 원으로 우승 500만 원, 준우승 200만 원, 3위 125만 원, 4위 75만 원, 그리고 8강에 오른 선수들에게는 각 25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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