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1 스프링 PO 1R 1경기
▶한화생명e스포츠 1-0 농심 레드포스
1세트 한화생명e스포츠 승 < 소환사의협곡 > 농심 레드포스

한화생명e스포츠가 진땀승을 거뒀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3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2021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 1경기 농심 레드포스와의 1세트를 승리했다.

한화생명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농심에게 2킬을 헌납하며 불리하게 시작했다. 그러나 중단과 상단 주도권을 바탕으로 첫 협곡의 전령을 뺏는데 성공한 한화생명은 농심과 킬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대치했다.

한화생명은 17분경 중앙에서 열린 대규모 교전을 대패했지만 드래곤 스택을 꾸준히 쌓으며 중후반 반격을 준비했다. 어려웠던 순간을 버티며 성장한 한화생명은 25분 드래곤 둥지 앞 대규모 교전에서 3킬을 만들었고 킬 스코어에서는 밀렸지만 압도적인 CS를 바탕으로 글로벌 골드에서 앞서나갔다.

34분 한화생명은 내셔 남작을 두드리며 농심을 불렀고 '피넛' 한왕호의 헤카림을 제압하며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했다. 결국 화염 드래곤의 영혼까지 가져간 한화생명은 농심의 하단 억제기와 중앙 내각 포탑을 파괴하며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까지 농심의 강력한 저항에 쉽게 경기를 끝내지 못한 한화생명은 48분경 잘 큰 '덕담' 서대길의 이즈리얼을 잡아내며 장로 드래곤을 처치했다. 그대로 농심의 본진으로 향한 한화생명은 넥서스를 파괴하며 50분간의 장기전 끝에 1세트를 승리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