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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11년간의 기다림' 임홍규, 생애 첫 스타리그 우승(종합)

안수민 기자

2021-06-06 21:46

ASL 시즌11 우승을 차지한 임홍규(사진=ASL 생중계 화면 갈무리).
ASL 시즌11 우승을 차지한 임홍규(사진=ASL 생중계 화면 갈무리).
임홍규가 생애 첫 스타크래프트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임홍규는 6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ASL) 시즌11 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4대3으로 승리하면서 ASL의 3번째 저그 우승자가 됐다. 임홍규가 우승하기 전에는 김정우와 김명운이 각각 2회씩 우승했다.

임홍규는 이른 타이밍에 생산한 히드라리스크 러시를 바탕으로 1, 2세트를 승리했지만, 3, 4세트에서 변현제의 질럿 다수와 투 스타게이트에서 생산한 커세어에 당하면서 두 세트를 내리 내줬다. 이어진 5세트를 승리한 임홍규는 6세트에서 변현제의 다수 리버 전략에 당하면서 마지막 세트로 향했다.

임홍규(사진=아프리카TV 제공).
임홍규(사진=아프리카TV 제공).
마지막 세트에서 변현제가 센터 투게이트 전략을 꺼냈고, 임홍규는 저글링을 빠르게 생산하는 오버풀 전략을 선택했다. 임홍규는 드론 정찰을 통해 변현제의 의도를 간파했고 저글링 6기를 변현제의 본진으로 보냈다.

6시에 해처리를 건설한 임홍규는 저글링을 다수 생산하면서 계속 변현제의 본진으로 보냈고 본진에는 성큰을 지으면서 질럿을 막아냈다. 임홍규는 질럿을 계속해서 추가한 뒤 상대 본진으로 보내면서 프로브 다수를 잡아냈다.

자신의 앞마당으로 향하는 입구에 변현제가 질럿으로 막자 임홍규는 6시에서 저글링 다수를 생산했고 그대로 비어있는 변현제의 본진으로 병력을 보냈다. 변현제의 일꾼이 돈을 캐지 못하도록 방해한 임홍규는 저글링 속도 업그레이드까지 마쳤다.

결국 자신의 앞마당에 있는 질럿 4기를 전부 잡아낸 임홍규는 2부대 가량의 저글링으로 센터를 장악했고 그대로 GG를 받아내면서 데뷔한 지 11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11 결승전
임홍규 4-3 변현제
1세트 임홍규(저, 11시) 승 < 폴리포이드 > 변현제(프, 5시)
2세트 임홍규(저, 7시) 승 < 이클립스 > 변현제(프, 1시)
3세트 임홍규(저, 11시) < 히든 트랙 > 승 변현제(프, 1시)
4세트 임홍규(저, 12시) < 어센션 > 승 변현제(프, 4시)
5세트 임홍규(저, 5시) 승 < 폴라리스 랩소디 > 변현제(프, 11시)
6세트 임홍규(저, 11시) < 얼티메이트 스트림 > 승 변현제(프, 5시)
7세트 임홍규(저, 11시) 승 < 투혼 > 변현제(프, 7시)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안수민 기자

tim.ansoom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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