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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 김태우 "'쇼메이커' 르블랑 막으면 자신 있었다"

안수민 기자

2021-07-15 22:49

농심 레드포스 '고리' 김태우.
농심 레드포스 '고리' 김태우.
농심 레드포스의 미드 라이너 '고리' 김태우가 담원 기아전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쇼메이커' 허수의 르블랑을 뽑았다.

농심은 1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서 펼쳐진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6주 1일차 2경기 담원 기아를 만나 세트 스코어 2대1로 승리했다. 농심은 이번 승리로 8승을 신고하면서 단독 2위에 올랐다.

1세트 POG를 받으면서 방송 인터뷰에 나선 김태우는 "담원 기아를 상대로 1, 2라운드 전부 이겨서 기분이 좋다. 전 시즌 월드 챔피언십 우승 팀이라서 더 값진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어 경기력이 만족스러운지 묻자 "2세트를 졌지만 3세트서 더 완벽하게 했다면 좋았을 텐데 어이없는 실수를 많이 했다"며 냉정하게 평가했다.

김태우는 이번 담원 기아와의 세 세트 전부 르블랑을 밴했다. 그 이유에 대해 "지난 한화생명e스포츠전을 보니 '쇼메이커' 허수가 르블랑을 굉장히 잘하더라. 르블랑을 닫고 경기를 한다면 자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농심이 굉장히 뛰어난 교전 능력과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는 전투를 피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오브젝트를 상대에게 주더라도 우리가 어떻게든 이길 수 있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전투에 임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교전 능력이 발전하는 거 같다"며 꾸준한 성장 비결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태우는 다음 경기 kt 롤스터전에 임하는 각오로 "LCK 데뷔전 상대가 kt였는데 되게 힘든 경기를 치렀다. 최근 kt의 기세가 좋지 않고 우리 기세는 좋기 때문에 2대0으로 깔끔하게 이기도록 하겠다"며 패기 있는 각오를 다졌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안수민 기자

tim.ansoom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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