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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김동하 "결승서 친구가 조금 더 많은 젠지와 붙고 싶다"

안수민 기자

2021-08-21 20:33

'칸' 김동하.
'칸' 김동하.
담원 기아 탑 라이너 '칸' 김동하가 결승전에서 젠지를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담원 기아는 2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농심 레드포스를 3대0으로 꺾고 3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 2세트 제이스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3세트에서도 나르로 솔로킬을 만든 김동하는 방송 인터뷰에서 "아무 팀이나 쉽게 도달할 수 없는 영역에 발을 걸친 거 같아 기분이 좋다"며 결승 진출 소감을 말했다.

금일 경기 밴픽 키 포인트가 제이스였는지 묻자 김동하는 "내가 경기를 집도하는 상황이 나오게끔 동료들이 잘 도와주기 때문에 제이스를 뽑으면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답하면서 포킹 조합에 대해서는 "포킹 조합이 좋다기 보다는 우리가 소화를 잘 한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동하는 2세트에서 '캐니언' 김건부의 트런들과 함께 탑 균형을 무너뜨리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에 대해 "정글이 잘했다고 생각한다. 정글러가 김건부다 보니까 갱킹을 당하더라도 다른 이득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해 비교적 압박감이 적다"면서 "그래서 더 적극적으로 라인전을 할 수가 있고 동료와의 믿음과 신뢰가 있다면 더 공격적으로 할 수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제이스로 요우무 유령검 아이템을 구매한 이유에 대해서는 "솔로 랭크를 보면 제이스 하는 사람들이 2코어로 요우무 유령검을 구매한다. 이번에 한번 선택해 봤는데 당시 상황에서는 안 좋은 선택이었떤 거 같다. 그래서 아이템을 상황에 맞춰 잘 가야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 2경기에서 맞붙는 젠지 e스포츠와 T1 중 어떤 팀이 결승에 올랐으면 하는지 묻자 김동하는 "T1에도 응원하는 친구들이 있고 젠지에도 있다. 하지만 그 숫자가 젠지에 조금 더 많기 때문에 이왕이면 친구들과 싸우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안수민 기자

tim.ansoom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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