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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러플 최강자 '런민기' "개인전 결승까지 1위 놓치지 않겠다"

손정민 기자

2021-08-26 21:39

옵티멀 민기(사진=넥슨 제공).
옵티멀 민기(사진=넥슨 제공).
옵티멀 민기가 개인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민기는 26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V.SPACE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리그(KRPL) 개인전 16강 경기서 1위로 승자조에 진출했다. 3라운드 1위를 기록한 민기는 주도적으로 트랙을 선택하며 우위를 점했고, 8라운드 50점을 넘기며 조 1위를 확정지었다.

다음은 민기와의 일문일답.

Q 개인전 16강 승자조에 1위로 진출한 소감부터 말해달라.
A 상대적으로 16강 A조가 어렵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B조도 만만치 않았다고 생각한다. 연습한 만큼 성공적으로 승자조에 진출한 것 같아 기분이 정말 좋다.

Q 지난 개인전과 마찬가지로 팀 전 패배후 개인전에 임했다. 팀전 패배에 대한 영향이 없었는지.
A 팀전 승리를 따내고 개인전까지 이겼으면 좋은 기운을 이어갈 수 있었을텐데 개인적으로 조금은 아쉽다. 팀전 패배로 개인전에서 부담이 조금 컸지만 집중했을 때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팀전서 승리를 하든 패배를 하든 저에게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괜찮았다.

Q 후반전 마무리가 조금 아쉬운 느낌이었는데.
A 그 부분은 전적으로 동의한다. 폼이 좋은 경우라면 상위권을 계속 유지하면서 끝내는 게 맞지만 오늘은 기복이 조금 있어 개인적으로 100% 만족하는 결과는 아니었다.

Q A조에서는 한종문 선수가 엄청난 기량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 다크호스로 활약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A 한 가지 기대와 가능성을 걸고 싶은 부분은 한종문 선수가 개인전 오프라인 무대 경험이 없다는 것이다. 이는 한종문 선수가 오프라인에서도 강한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현재 한종문 선수를 집중적으로 지켜보고 있고, 움직임과 플레이를 보며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갈 지 고민 중이다.

Q 선수들이 오프라인 무대 경험하는 것이 경기력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지.
A 오프라인 무대를 경험해 본 선수들은 편차가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처음 오프라인 경기를 치르게 되면 부담감이 생각보다 심하다. 한종문 선수의 경우 담력이 강한 선수로 알고 있어 큰 차이가 없을 수도 있다.

Q 신동이 선수와 민기 선수의 라이벌 구도를 예상했는데.
A 신동이 선수는 지금까지 잘해왔고, 여전히 잘하기도 한다. 다만 최근 개인전에서는 한종문 선수의 임팩트가 굉장히 강하다. 저 스스로도 결승전 2라운드까지 진출할 수 있다고 감히 말할 수는 없으나 누구를 만나든 승리를 따내기 위해 최대한 노력 중이다.

Q 개인전 1위 목표로 하고 있을텐데.
A 32강부터 결승 전까지는 어떻게 보면 거쳐가는 단계지만 지금까지 계속 1위로 진출했다. 그 부분에서 개인적인 목표는 결승까지 1위로 진출하는 것이다. 살짝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면 16강 승자조에서 한종문 선수가 다크호스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기복 없이 승리를 따내기 위해서는 남은 이틀간 준비해야 할 숙제가 많다고 생각한다.

Q 팀전에 임하는 각오가 있다면.
A 결승진출전에서는 마지막 라운드 패배로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지 못했다. 하지만 패배를 해도 경험하고 배우는 것이 많기 때문에 이후 플레이오프에서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결승까지 진출하려고 한다. 결승전까지 오르게 된다면 꼭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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