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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 '메이코' 텐예 "'데프트', 롤드컵에서 만나는 날 기다리겠다"

안수민 기자

2021-09-03 09:00

EDG '메이코' 텐예(사진=LPL 官方).
EDG '메이코' 텐예(사진=LPL 官方).
중국 에드워드 게이밍(EDG) 서포터 '메이코' 텐예가 예전 동료 '데프트' 김혁규의 말에 답했다.

EDG는 2일 오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1 LPL 서머 결승전서 FPX를 3대1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EDG는 이번 우승으로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참가하는 LPL 1번 시드를 획득했다.

지난 1일 한화생명e스포츠 원거리 딜러 김혁규는 농심 레드포스와의 2021 롤드컵 한국 대표 선발전을 승리한 뒤 방송 인터뷰와 기자회견을 통해 EDG와 경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을 전해 들은 텐예는 "한화생명의 선발전 경기를 봤다. 롤드컵 8강에서 만나고 싶지 않으니 그룹 스테이지에서 만났으면 한다"며 "롤드컵에서 만나는 날을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김혁규와 텐예는 2015와 2016 시즌 바텀에서 호흡을 맞추며 데마시아컵 4연속 우승 및 2015 LPL 스프링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16 LPL 서머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데프트'-'메이코' 듀오는 중국 최강이라는 별명을 얻기 충분했다.

2017년 김혁규가 팀을 나간 뒤 텐예는 그해 열린 LPL 서머를 우승한 뒤 약 4년 간 우승하지 못했다. 이번 2021 서머 우승으로 개인 통산 4번째 LPL 우승컵을 들어 올린 텐예는 "정말 행복하고 동료 모두 정말 잘했다"며 "아마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우승을 예상하지 않았지만 우리가 최고의 팀이라는 것을 팬들에게 증명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FPX와의 결승전 마지막 4세트서 불리한 상황을 어떻게 역전했는지 묻자 텐예는 "우리가 많은 실수를 저지르면서 FPX가 유리하게 경기를 운영했지만 우리가 포기하지 않는다면 이길 것이라 생각했다"며 "또 팀의 정글러 '지에지에' 자오리제가 내셔 남작도 뺏고 매 교전마다 잘했다. 이를 통해 드래곤 스택을 쌓을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안수민 기자

tim.ansoom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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