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통신사 라이벌전서 승리한 T1 '페이커' 이상혁이 최근 타 매체 인터뷰 이슈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비난의 화살이 팀원들에게 가는 것에 대해 미안함을 표했다.

T1은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서 벌어진 2021 LCK 서머 kt 롤스터와의 1라운드서 2대1로 승리했다.

이상혁은 경기 후 인터뷰서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한 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경기 중간에 어이없는 실수를 하기도 했고 침착하지 못한 플레이를 한 건 아쉽다"고 답했다.
타 매체 인터뷰서 방향성에 대해 언급했던 이상혁은 "아직 많이 맞춰진 건 아니고 방향성을 맞추는 과정에서 저의 부족함이 많았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조금 더 맞춰주지 못한 것과 비난의 화살이 가는 것에 대해 팀원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혁은 다음 상대인 아프리카 프릭스에 대한 질문에는 "아프리카는 교전에 자신감을 가진 팀이다"며 "아프리카 전서 얼마나 우리 팀의 교전 능력이 좋은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종로=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