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영은 28일 광주 동구 광주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2022 e스포츠 대학리그 하스스톤 결승전 호서대의 최지훈을 3대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준영은 상대의 드루이드 덱을 두 번이나 꺾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챔피언이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준영은 "마스터즈 투어 예선에서는 성적이 많이 안 좋았는데, 이번 대회 우승을 계기로 투어에서는 좋은 성적 거둬보겠다"고 다가올 마스터즈 투어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또, "대회 준비하며 옆에서 조언해준 멘토 '레니아워' 이정환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며 멘토에 대한 감사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
다음은 김준영과의 일문일답이다.
Q. 대학리그 하스스톤 종목 우승 소감은.
A. 매우 기쁘다. 연습한 만큼 운도 따라줬고 내 실력대로 플레이할 수 있어서 기쁘다.
Q. 결승전 앞두고 긴장이 많이 됐을텐에 어떻게 준비했나.
A. 최대한 많이 연습해서 어떤 상황이든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게 했다.
Q. 치열한 경기를 했다. 멘토 '레니아워'가 어떤 조언을 했는지.
A. 하던대로 하면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해줬다. 전략적인 측면에서 내가 먼저 말을 하면 멘토 '괜찮다, 아니다' 등의 조언을 해줬다.
Q. 승리를 예감한 순간은 언제인지.
A. 5세트 제일 처음 핵심 카드가 잡혔을 때 이겼다고 생각했다.
Q. 우승 확정 직전 손을 번쩍들었을 때 어떤 기분이었나.
A. '이겼구나'라고 생각했다.
Q. 많은 응원 받았을텐데 어떤 응원이 기억에 남는지.
A. 크게 기억나진 않지만 다들 힘내라고 해줬다.
Q. 문화체육부장관상을 받았다. 어떤 의미로 느껴지나.
A. 남들이 받기 힘든 상인데 받아서 기분이 좋다.
Q. 마스터즈 투어에 나서는데 각오는.
A. 마스터즈 투어 예선에서는 성적이 많이 안 좋았는데, 이번 대회 우승을 계기로 투어에서는 좋은 성적 거둬보겠다.
Q. 인터뷰를 통해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대회 준비하며 옆에서 조언해준 멘토 '레니아워' 이정환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