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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 리그] 박인수 "승태 형이 함께 못 올라가 아쉽다"

오경택 기자

2022-09-03 21:05

리브 샌드박스 박인수.
리브 샌드박스 박인수.
개인전 16강 2경기에서 1위로 승자전에 진출한 리브 샌드박스의 박인수가 아쉽다는 반을을 보였다.

박인수는 3일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개인전 16강 2경기에서 51점을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11라운드까지 펼친 치열한 승부끝에 1위를 차지한 박인수는 "제가 생각하는 16강 조 중에 힘든 조에서 1위를 해서 아주 기분이 좋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팀원 4명이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친것에 대해 "개인전이어서 우리들끼리 다같이 올라가자, 해피엔딩으로 끝내자고 사이좋게 왔는데 승태형이 못 올라와서 아쉽다"라며 "역사상 팀 4명이 한 번에 올라간 적이 없어서 하고 싶었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다음은 박인수와의 일문일답이다.

Q. 개인전 1위한 소감은.
A. 제가 생각하는 16강 조 중에 힘든 조에서 1위를 해서 아주 기분이 좋다.

Q. 리브 샌드박스 소속 4명이 함께 경기에 뛰었다. 개인전 앞두고 동료들과 어떤 이야기했고 분위기 어떘나.
A. 개인전이어서 우리들끼리 다같이 올라가자, 해피엔딩으로 끝내자고 사이좋게 왔는데 승태형이 함께 못 올라가서 아쉽다. 역사상 팀 4명이 한 번에 올라간 적이 없어서 하고 싶었는데 아쉽다.

Q. 다같이 올라가는 것도 좋겠다 했는데 경기 중에 몸싸움도 치열하고,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어땠나.
A. 오늘 전반적으로 경기 내용이 거의 예상한대로였다. 멤버가 치열하고 다 잘하는 선수들이 모이면 라인 싸움도 많이 하지만 그것으로 인해 변형 몸싸움도 많이 터질 거라 생각했다. 빵빵 터졌다. 모이기만 하면 몸싸움을 하는 상황이었다.

Q. 이런 치열한 승부를 직접 하는 기분이 어떤지 궁금하다. 선수가 아닌 사람에게 설명하자면
A. 느낌이나 기분이 마치 퇴근 시간 지하철에서 콩나물과 같은 존재가 돼 끌려다니는 느낌이다. 결승 같은 기분이 있었고, 항상 치열한 경기를 하고 나면 결승전 같다고 하는데 나를 포함한 모든 선수들이 잘해서 빈틈이 없다. 한번에 집중을 놓치면 끝까지 날라가버린다. 멘탈을 부여잡기가 힙든 경기였다.

Q. 그런 콩나물 시루 같은 경쟁에서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나
A. 잠깐 잠깐의 빈틈이 생기는데 그 빈틈을 보는 것과 빠져나올 수 있는 것은 다르다. 경험에서 그 빠져나올 수 있는 기술이 생기는 것 같다. 이런 경기에서 내가 어떻게 했는지 생각하면서 한다.

Q. 끝나고 나서 동료들과 어떤 이야기를 했나.
A. (박)현수를 만나자마자 "현수야"라고 하자 현수가 힘들어했다. 모두가 올라가서 다행이다 라는 말이 아닌 다 힘들었다는 말을 먼저했다.

Q. 끝나고 동료들과 같이 뭉치는지.
A. 일단 올라가서 밥부터 먹고, 아직 중요한 팀전이 남아있어서 내일부터 바로 연습에 들어간다.

Q.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A. 16강에서 뭔가 자주 1등을 했을 때가 많았다. 부담이 되는 것도 있었고 조에 있는 선수들도 잘해서 1등 생각을 안하고 왔다. 여러분들이 믿어주셔서 1등을 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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