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혁이 팀전 첫 우승과 함께 양대 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10일 '2022 신한은행 쏠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재혁이 오는 17일 팀전 결승전에 출전한다.

광동 프릭스 소속의 이재혁은 이번 결승전에서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3번째 양대 우승자 타이틀 획득을 노린다. 넥슨 카트라이더 개인전과 팀전 리그가 함께 시작된 2016년 듀얼 레이스 이후 지금까지 양대 우승 업적을 획득한 자는 문호준과 '닐' 리우 창 헝이 뿐이다.

이재혁이 팀전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면 당당히 세 번째 양대 리그 우승자에 이름을 올려놓게 되는 것.

이와 함께 팀전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할 시 양대 리그 우승 말고도 팀전 첫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데뷔 후 팀전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던 이재혁 팀전 최고 기록은 준우승뿐이다.

특히 올해 소속팀인 광동 프릭스가 리빌딩을 거치며 우승 후보로 급상승했지만, 시즌1과 시즌2에서 각각 블레이즈와 리브 샌드박스에게 패하며 2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만년 2위에 그쳤던 이재혁이 팀전에서 첫 우승컵을 차지할 수 있을지 카트라이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