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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클레스' 효과 누린 LCK CL, 최초로 '매진' 기록

강윤식 기자

2024-01-17 08:15

'레클레스'의 데뷔전을 보기 위해 현장을 찾은 관객들.
'레클레스'의 데뷔전을 보기 위해 현장을 찾은 관객들.
'레클레스' 마틴 라르손 효과는 굉장했다. '레클레스'의 한국 무대 데뷔전이 열린 2024 LCK 챌린저스 리그 경기 티켓이 매진되며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LCK CL에서 티켓 판매를 시작한 후 매진이 된 것은 처음이다.

16일 서울 중구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4 LCK 챌린저스 리그 스프링 1라운드 T1 챌린저스와 광동 프릭스의 경기에는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바로 유럽 최고의 원거리 딜러 출신인 '레클레스'가 T1 소속으로 데뷔전을 치르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서포터로 나서는 그를 보기 위해 많은 팬이 현장을 찾았다.

앞서 열린 한화생명 e스포츠 챌린저스와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의 경기부터 적지 않은 팬이 찾아와 좌석을 채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T1 e스포츠 아카데미와 광동 프릭스 챌린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는 209석의 좌석을 가득 메우면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레클레스' 역시 '유럽 최고의 선수' 다운 경기력을 뽐냈다. 비록 최종 세트 스코어에서는 1대2로 패했지만, 세나를 플레이한 1세트부터 단 한 번의 데스를 기록하지 않으며 활약했고 POG(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 결과 2세트서 광동에 의해 세나가 밴되기도 했다.

'레클레스'는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베테랑 선수다운 절묘한 플레이를 펼치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현장을 찾은 많은 관객뿐 아니라 주요 플랫폼을 통해 수만 명이 경기를 시청하기도 했다. 이런 만큼 한동안 '레클레스'가 LCK CL서 경기를 치르는 날에는 온-오프라인으로 많은 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런 열기에도 불구하고 대회 서버 클라이언트 문제로 인해 경기가 약 100분가량 지연되면서 옥에 티를 남기기도 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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