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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 경기 소화한 광동 '태윤', "하루 준비했는데 잘 이긴 것 같아"

강윤식 기자

2024-01-23 23:45

2군 경기를 소화한 광동 프릭스 '태윤' 김태윤.
2군 경기를 소화한 광동 프릭스 '태윤' 김태윤.
LCK CL 무대서 경기를 치른 광동 프릭스 챌린저스의 '태윤' 김태윤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광동이 23일 서울 중구 대한극장 내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4 LCK 챌린저스 리그 스프링서 피어엑스 유스를 2대0으로 격파했다. 개막 후 좋은 흐름을 보여주며 2연승을 달리던 광동은 이날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라인전부터 한타 단계 운영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뽐내며 피어엑스를 상대로 깔끔한 승리를 챙겼다.

광동은 이날 LCK CL Bo3 체제 개편 이후 첫 매치 3연승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 기록만큼이나 또 다른 화제를 모은 이가 바로 김태윤이다. 센드 다운 후 LCK CL서 경기를 치른 김태윤은 좋은 경기력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김태윤은 "하루 준비하고 했는데, 잘 이긴 것 같아서 다행이다"라며 "이겨서 좋고, POG도 오랜만에 받아서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앞서 언급했듯 광동은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첫 경기서 '레클레스' 마틴 라르손이 합류한 T1 e스포츠 아카데미를 제압한 광동은 이어진 경기에서는 우승 후보로 꼽히는 한화생명e스포츠 챌린저스를 2 대 0으로 완파했다. 그리고 이날 피어엑스까지 2 대 0으로 따돌리며 3연승으로 순위표 최상단에 자리 잡았다.

3연승 비결에 관해 묻자, 김태윤은 "앞에 2승은 제가 한 게 아니긴 한데, 와서 팀을 보니까 코치님들이 밴픽 준비를 많이 하더라"며 "선수들도 LoL 생각만 하고 있다. 그런 게 결과로 나온 것 같다"고 팀원들에게 연승의 공을 돌렸다.

이날 김태윤은 갑작스럽게 2군으로 와 경기를 치르며 서포터 '퀀텀' 손정환과 호흡을 맞췄다. 다소 삐걱거리는 모습이 순간 나오기도 했지만, 바텀 다이브를 받아내는 등 전반적으로 좋은 합을 보였다. 특히 김태윤은 칼리스타를 플레이한 1세트서 손정환의 레나타 글라스크 W 스킬 '긴급 구제'로 여러 차례 위기를 남기기도 했다. 이에 대한 질문에 김태윤은 "그건 기본인 것 같다"고 웃으며 "'긴급 구제'보다는 해야 할 일을 잘한 것 같아서 칭찬해 줬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태윤은 현장을 찾아 응원을 보내 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더 좋은 모습을 약속했다. 그는 "갑작스럽게 경기하게 됐는데 보러 와주셔서 감사하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말을 남기며 인터뷰를 마쳤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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