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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리그] 광동 맏형 강준호, "앞으로도 많이 잔소리할 예정"

강윤식 기자

2024-02-04 15:29

광동 프릭스 강준호(사진=중계 화면 캡처).
광동 프릭스 강준호(사진=중계 화면 캡처).
광동 프릭스의 강준호가 앞으로도 더욱 강한 피드백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광동이 4일 서울 송파구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4 피파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에서 에이블을 맞아 승점 9점을 획득했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무실점 승점 9점을 챙긴 광동은 단숨에 순위를 3위로 끌어올렸다. 강준호는 팀 선봉으로 나서 김승환을 2 대 0으로 격파하며 좋은 스타트를 끊어줬다.

이날 경기전까지 광동은 하위권에 처져있었다. 순위 상승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상황이었지만, 팀의 맏형 강준호는 순위보다는 플레이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강준호는 "순위는 신경 안 썼다. 저희가 잘하면 항상 올라갔기 때문에 플레이에 집중했다"고 자신감 넘치게 말했다.

광동은 지난 2주차 광주전 패배 이후 현장에 남아 피드백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이에 대한 질문에 강준호는 "그때는 광주가 못하는 줄 알았다. 그래서 저희가 경기를 잘못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대회를 보니까 광주가 더 잘하는 팀이더라. 그래서 피드백도 많이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나 이런 피드백 덕분인지 광동은 이번 주에 반등했다. 라이벌 kt 롤스터를 맞아 승점 4점을 나눠 가졌고, 이날 경기에서는 승점 9점을 모두 챙기는 괴력을 과시했다. 강준호는 "(김)시경이에게 항상 뭐라고 했는데, 더 뭐라고 하니까 더 잘하더라. 앞으로도 많이 잔소리할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1주차와 2주차에 흔들렸던 모습을 다잡고 3주차에 반등한 광동. 설 휴식기를 가진 후 광동은 울산 HD FC와 젠지e스포츠를 상대하게 된다. 두 팀 모두 현재 광동보다 순위표 아래에 있지만, 강준호는 방심하지 않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울산, 젠지가 저희보다 순위가 밑에 있음에도 방심하지 않고 최상위권 가도록 하겠다"는 말을 남기며 인터뷰를 마쳤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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