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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이정훈 사무총장, "정상화 계획 실행 중…6일부터 오후 5시 녹화중계"

강윤식 기자

2024-03-05 11:42

LCK 이정훈 사무총장
LCK 이정훈 사무총장
LCK 이정훈 사무총장이 리그를 강타한 디도스(DDoS,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또, 이후 계획에 대한 설명과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4일 이 사무총장은 LCK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현 상황 관련 LCK 팬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먼저 그는 원래 방송 시간보다 늦은 시간에 녹화 방송이 송출되며 팬들의 불만을 샀던 부분에 관해 사과했다. 이 사무총장은 "LCK의 위상에 못 미치는 대응과 운영으로 무엇보다 팬 여러분께서 큰 불편을 겪으셨고 많이 실망했다"며 "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 사무총장은 현재 LCK 대상 공격의 경우 관계기관 및 수사기관에 신고 조치했다고 전하며 "라이엇 게임즈 글로벌 팀 및 관련 부서, 내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원인 분석과 대응책을 모색하면서 다양한 방책을 적용해 보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또한 그는 "LCK는 디도스 공격에 대한 대항력을 확보해 가며 단계적으로 정상화를 향해 나아가려는 계획을 갖고 실행 중에 있다"며 "상황에 따라 약간의 변동은 있을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녹화 중계 이후 무관중 생중계, 그다음에는 정상화 단계로 이어가려고 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많은 팬의 원성을 샀던 녹화 중계 방송 시간의 경우에는 6일 열리는 경기부터 기존과 동일한 오후 5시로 변경하며, 주말 경기 또한 5시 송출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앞서 말한 과정에서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 팬 여러분이 현장에서 좋아하는 팀을 응원하며 관람하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 사무총장은 "LCK가 완전히 멈춘다면 생태계에 속한 수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이는 무엇보다 디도스 공격을 자행하는 범죄자들이 가장 바라고 있는 모습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들은 한 가지 방법이 막히면 다른 방법을 찾아 디도스 공격을 해오고 있어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어떤 경우이든 저희는 다시 해결책을 찾아내겠다. LCK가 멈추는 일은 벌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사무총장은 "저희가 부족했던 부분이 있다는 점 잘 알고 있다. 이번 디도스 공격 사태를 수습하고 LCK가 다시 원래대로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정상화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 상황이 안정화되면 저희의 대응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이나 프로토콜 등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해서 여러분께서 보다 즐겁게 LCK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과 함께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을 전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사진=라이엇 게임즈.
사진=라이엇 게임즈.
사진=라이엇 게임즈.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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