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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리그] 마지막 희망 윤창근 탈락 대전, PO 좌절…승강전행

오경택 기자

2024-03-05 15:09

사진=대전 하나 시티즌의 윤창근.
사진=대전 하나 시티즌의 윤창근.
대전 하나 시티즌이 플레이오프가 아닌 승강전으로 향했다.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이하 ek리그) 2라운드 개인전에 홀로 진출하며 고군분투하던 윤창근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전 하나 시티즌은 4위까지 플레이오프 및 차기 시즌에 진출할 권리를 얻고, 5위부터 7위까지는 승강전에 진출하는 ek리그에서 윤창근의 개인전 탈락으로 최종 승점 40점, 6위의 성적으로 시즌을 끝마쳤다.

팀 내 유일한 2라운드 개인전 진출자인 윤창근은 16강에서 울산 HD FC 성재경을 상대로 2세트 동안 12골을 퍼부었다. 강력한 득점력을 바탕으로 우승 후보로 떠올랐으나, 8강에서 만난 kt 롤스터의 김정민에게 세트 스코어 1대2로 석패를 당하며 4강전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게 됐다.

김정민과의 경기는 승강전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갈수록 치열했다. 1세트에서는 한 골 만으로 승부가 가려졌지만, 2세트와 3세트에서는 다득점 경기가 펼쳐졌다. 특히 3세트에서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전이 펼쳐졌다. 8강 1세트에서 윤창근은 한 점 차 이로 승리하며 견고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이어진 2세트에서 경기 종료 직전 중거리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 지었을 뿐 경기 내 끌려다니며 1대2로 패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 윤창근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3골씩을 주고받았지만 승리하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 끝에 윤창근이 패했다. 후공이었던 윤창근은 상대의 첫 킥을 막아내고 이어진 기회에서 골네트를 흔들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윤창근은 3번째 페널티 킥에 실패했고, 5번째 기회에서도 상대의 선방에 득점에 실패하며 3대4로 경기에 패하고 말았다.

만약 윤창근이 김정민을 상대로 승리 시 승점 46점을 확보해, 팀 승강전을 피함과 동시에 승점 43점을 획득한 kt 롤스터를 승강전으로 보낼 수 있었으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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