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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장전' 조용인, "우리 페이스 아닌 상대방에게 끌려다니다가 패해"

김용우 기자

2024-05-08 04:31

팀 리퀴드 '코어장전' 조용인(사진=라이엇 게임즈)
팀 리퀴드 '코어장전' 조용인(사진=라이엇 게임즈)
TES에게 완패한 팀 리퀴드 '코어장전' 조용인이 우리 페이스대로 간 것이 아닌 상대방에게 끌려다니다가 패한 거 같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팀 리퀴드는 7일(한국 시각) 중국 쓰촨성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서 벌어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1라운드서 TES에 0대3으로 패했다. 승리한 TES는 2라운드서 젠지e스포츠와 프나틱 승자와 대결한다. 팀 리퀴드는 패자조로 내려가 젠지e스포츠와 프나틱의 패자와 경기를 치르게 됐다.

'코어장전' 조용인은 경기 후 인터뷰서 "오늘 경기 같은 경우 거의 한 순간도 저희 페이스로 게임을 끌고 간 적이 없는 거 같았다. 끌려다니다가 패한 거 같다"라며 "레드 사이드 선택은 스몰더, 진 등 스크림서 나름 괜찮게 성적이 나왔기 때문에 해봐도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는 패했기에 패착이었던 거 같다"며 TES전을 되돌아봤다.

조용인은 "라인 스왑 과정서 상대 경험치가 앞서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런 경우를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했다"며 "라인 스왑 대처 방안에 대해선 매번 이야기하고 있는데 매 경기 상황이 다르다 보니 살짝 꼬이는 거 같다. 오늘 경기서는 저희가 주도적으로 거는 거보다 상대가 걸 때 대처하는 것에 대해 잘 안됐던 거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은 나름대로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인데 TES전 결과는 너무 실망스럽다"며 "패자조서 프나틱과 대결할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가 더 발전하지 않으면 힘들어질 수 있을 거 같다. 프나틱은 플레이를 잘 만들고 라인전도 단단한 팀이다. 초반부터 안 무너지면서 저희 흐름으로 끌고 와야 할 거 같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조용인은 "우리도 실망스러웠는데 보는 팬들도 실망스러웠을 거로 생각한다"며 "그래도 기회가 한 번 더 있으니까 연습 잘해서 반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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