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레드포스의 전신인 팀 다이나믹스서 데뷔한 '덕담' 서대길은 디플러스 기아를 거쳐 DRX에서 활동했다. DRX서 활동하던 지난해 서대길은 시련을 겪었다. 당시 DRX는 모든 선수를 상대로 무한 스크림(연습경기)을 진행했고 성적에 따라 1군부터 3군까지 배치했다. 서대길은 스크림 결과 2군으로 강등됐고 3군에 있던 '파덕' 박석현(현 kt 롤스터 CL)이 1군으로 올라왔다. LCKCL서 2023시즌을 시작한 서대길은 리그를 폭격했다. 다른 팀 선수보다 월등한 실력을 보였고, 1군에 있던 '파덕' 박석현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렇지만 콜업은 없었다. 서대길은 당시 현장 인터뷰서 "사실 처음에는 받아들이기 어려웠다"며 "그런데 혼자서 곰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