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빅라' 이대광 "1라운드 아쉬움 있지만 이제는 적응 끝나"

2022-07-14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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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 '빅라' 이대광.
kt 롤스터의 '빅라' 이대광이 1라운드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kt는 1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에서 디알엑스를 상대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빅라' 이대광은 사일러스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팀 승리를 도왔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대광은 "1라운드는 아쉬운 점이 많았다"며 "시즌 시작 전 준비 과정에서도 좋지 않은 일이 있어서 제대로 준비를 하지 못했다"고 1라운드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이어서 "이제는 적응도 잘했기 때문에 2라운드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이며 2라운드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1라운드를 4승 5패로 마무리한 kt는 경기력에 비해 성적이 안 좋다는 평가를 들었다. 이대광 역시 이런 평가에 대해 동의했다. "제가 봐도 저희 팀이 중반까지 잘하다가 오브젝트 한타에서 넘어지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한 이대광은 "라인전 단계에서는 좋았는데 제대로 마무리를 못했다"고 1라운드 경기력을 평가했다.

kt는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상위권 디알엑스를 잡는 것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서는 "다 같이 모여서 상대 경기를 많이 봤다"며 "상대가 어떻게 플레이를 할지 예상도 많이 했는데 그런 점에서 준비가 잘되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준비 과정을 이야기했다.

1세트를 패했던 원인에 대해서는 "너무 상대 위치를 생각하지 않고 플레이했다"며 "그런 부분을 생각하고 설계를 했어야 했는데 너무 즉흥적으로 플레이했다"고 분석했다.

이대광은 2, 3 세트 모두 사일러스를 플레이하며 아지르를 상대했다. 2세트 라인전에서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3세트 라인전에서는 전혀 다른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에 대한 질문에 "2세트에서는 1, 2 레벨 단계에서 너무 많이 맞으면서 꼬였다"며 "3세트에서는 그 구간에 신경을 써서 덜 맞고 3레벨까지 끌고 갔다"며 구도가 달라진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또, 사일러스와 아지르의 상성 관계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제 생각에 상성 자체는 사일러스 쪽이 더 좋은 것 같다"고 입을 뗀 이대광은 "아지르가 사일러스를 압박하려고 해도 사일러스가 룬에서 재생의 바람을 선택하면 압박을 제대로 할 수가 없다"며 "그렇게 되면 사일러스가 무럭무럭 잘 성장해서 언젠가 아지르를 1대1로 이길 수 있기 때문에 더 좋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치열한 6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다음 상대 광동 프릭스 전에 대한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이대광은 "지난 광동 전에서 아쉬웠던 장면이 많았다"며 "그런 장면을 줄여나가면서 설계를 조금 더 빡빡하게 해 재밌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