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리그] 압도적인 모습으로 '로열로더' 등극한 '닐'

2022-10-0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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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닐' 리우 창 헝이 국내 카트 라이더 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닐' 리우 창 헝은 지난달 30일에 진행된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개인전 결승전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80점 선취제로 진행된 결승전 1세트에서는 15라운드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닐'은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15번 중 6번이나 1등을 차지했다. 첫 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연속으로 1등을 차지한 뒤, 5, 8, 15라운드에서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다수의 1등을 기록한 닐은 경기 시작부터 종합 1위를 이어 나갔으나 위기가 없던 것은 아니었다. 8라운드까지 59점을 획득하며 37점을 획득한 2위 유창현과 큰 격차를 만들었다. 하지만 9라운드가 끝나고 60점을 획득 후 11라운드에서 59점을 획득하며 점수를 잃고 유창현에게 1위를 내주기도 했다.

12라운드에서 2등을 차지하며 초반 흐름을 찾은 '닐'은 14라운드에서 7등을 차지하며 잠시 주춤했으나 다음 라운드에서 1등을 차지하며 81점을 획득하며 1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최종전에 함께 오른 이재혁은 단 한 번의 1등과 6번의 2등을 기록했고, 이재혁과 동점을 기록한 유창현은 3번의 1등, 2등과 3등을 한번씩 하며 '닐'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1세트가 모두 끝난 뒤 '닐'은 총 81점으로 1위를 확정지은 반면, 이재혁과 유창현이 65점으로 공동 2등에 오르며 타이브레이크 경기가 진행됐다. 재경기에서 이재혁은 유창현의 실수를 틈타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2세트 진출에 성공했다.

2세트에서 '닐'은 이재혁을 상대로 패승승승, 3대1로 승리하며 우승에 성공했다. 첫 라운드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패배했으나, 2라운드에서 승리하며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3라운드에서는 '닐'이 이재혁을 트랙 아웃시키는 데 성공한 뒤, 상대의 실수를 이용해 무난하게 승리하며 2대1로 앞서나갔다.

어비스 스카이라인에서 펼쳐진 마지막 4라운드에서 초반 몸싸움에서 승리하며 앞서는 데 성공했고, 결승선을 앞둔 점프대 구간에서 스톱을 사용해 이재혁에게 일격을 가한 뒤 피니시라인을 먼저 지나가며 로열로더로 등극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