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롤드컵에 참가한 100씨브즈 '썸데이' 김찬호가 그룹 스테이지 같은 조에 속한 젠지 e스포츠, 로얄 네버 기브 업(RNG)이 부담스럽지만 우린 도전자 입장이며 승리하면 가져갈 것이 많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100씨브즈는 8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 메디슨 스퀘어가든 내 훌루 씨어터에서 열린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1일 차서 PCS 서머 우승팀인 CTBC 플라잉 오이스터에게 패했다. 특히 100씨브즈는 CTBC 원거리 딜러 '슌' 차오잉쉰 카이사에게 10킬 노데스 1어시스트를 허용한 것이 컸다.

Q, CTBC 플라잉 오이스터에게 역전패당했다.
A, 저희나 CTBC나 서로 약팀이라고 생각할 건데 이 경기서 패해 아쉽다. 다만 인게임 안에서 우리 팀의 약점을 보여준 거 같아 남은 5경기서 열심히 해 보완해야 할 거 같다.

Q, 아트록스가 아닌 피오라를 선택한 이유는?
A, 제가 피오라에 자신있고 아트록스를 상대로 많이 플레이했다. 팀적으로 매치업을 하면 이득을 보는 점이 많아서 선택하게 됐다.

Q, CTBC 플레이를 보니 조직력이 강점으로 보였다.
A, 상대 카이사와 렐이 공격적으로 잘하더라. 맵 움직임 등 저희보다 잘했던 거 같다.

Q, 홈 그라운드인 북미서 롤드컵을 치르는 소감을 듣고 싶다.
A, 당연히 큰 무대와 잘하는 선수와 경기를 하는 것이기에 즐기고 있는 거 같다. 재미있다.

Q, 3,500명의 팬이 일방적으로 북미를 응원했다. 열기에 대한 생각은?
A, 그 열기에 부응하지 못해 아쉽지만 앞으로 열심히 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Q, 같은 조에 젠지와 RNG가 있는데 부담스럽지 않나?
A, 부담스럽긴 한데 당연히 저희가 도전하는 입장이다. 패하더라도 타격은 없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승리하면 가져가는 것이 많기에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야 할 것이다.

Q, 이번 롤드컵 목표는 무엇인가?
A, 당연히 그룹 스테이지를 벗어나는 것이다. 다음 목표는 그때 생각해보겠다.

Q, 오랜만에 인터뷰를 하는 데 근황에 대해 전해달라.
A, 저는 북미에서 적응을 꽤 잘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간간히 롤드컵에서 모습을 비출 수 있을 수 있어서 좋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