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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숙적' RNG와 3년 연속 롤드컵 16강서 한 조

2018-09-23 21:54

젠지, '숙적' RNG와 3년 연속 롤드컵 16강서 한 조
젠지 e스포츠가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2018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16강전에서도 중국의 강호 로얄 네버 기브업(이하 RNG)과 한 조에 속했다.

라이엇게임즈는 23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롤드컵 2018 조 추첨식을 진행했고 그 결과 2017년 롤드컵 우승팀인 젠지 e스포츠가 2018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우승팀인 RNG와 한 조에 편성됐다.

젠지 e스포츠는 2번 풀에 들어가 있었다. 한국에서는 1위를 차지한 kt 롤스터가 1번 풀에 들어가면서 C조에 편성됐고 2위인 아프리카 프릭스가 A조, 젠지가 B조에 들어갔다.

1번 풀 가운데 B조에 들어간 팀은 중국 대표 RNG였다. A조에는 LMS 1번 시드였던 플래시 울브즈가 편성됐고 D조에는 유럽 1위인 프나틱이 들어갔다.

RNG와 젠지가 B조에서 1, 2번 자리를 차지하면서 가장 큰 관심을 모았다. RNG는 2018년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한국 팀들의 연속 우승을 끊었고 리프트 라이벌즈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면서 2년 연속 중국이 우승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젠지는 삼성 갤럭시라는 이름으로 출전한 2016년과 2017년 롤드컵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결승전까지 올라갔고 2016년에는 준우승, 2017년에는 우승을 차지했다.

재미있는 점은 젠지와 RNG가 3년 연속 16강에서 대결한다는 점이다. 2016년 D조에 나란히 배정됐을 때에는 삼성이 2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5승1패,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고 RNG는 3승3패로 TSM과 타이를 이룬 뒤 최종 진출전까지 치른 끝에 조 2위로 8강에 올라갔다.

2017년 롤드컵 16강에서 C조에 나란히 배정된 RNG와 젠지의 대결에서는 RNG가 압승을 거뒀다. RNG가 2전 전승을 기록하면서 5승1패, 조 1위로 8강에 올라갔고 삼성은 4승2패로 C조 2위로 8강에 진출한 바 있다.

A조에는 플래시 울브즈와 아프리카 프릭스와 함께 베트남 1위 팀인 퐁부 버팔로가 편성됐고 C조에는 kt 롤스터와 함께 LMS의 매드팀, 북미의 리퀴그가 포함됐다. D조는 프나틱과 북미의 100 씨브즈, LPL의 인빅터스 게이밍이 각각 편성됐다.

각 조의 4위 자리는 오는 10월1일부터 진행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마무리되면 확정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롤드컵 2018 조추첨 결과

A조 플래시 울브즈-아프리카 프릭스-퐁부 버팔로-플레이-인 통과팀

B조 로얄 네버 기브업-젠지 e스포츠-바이탤리티-플레이-인 통과팀

C조 kt 롤스터-매드팀-리퀴드-플레이-인 통과팀

D조 프나틱-100 씨브즈-인빅터스 게이밍-플레이-인 통과팀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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