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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승3패' 킹존-한화생명 "니가 가라, 5할"

남윤성 기자

2019-02-15 10:13

5승3패 자리를 놓고 맞붙는 킹존 드래곤X(위)와 한화생명e스포츠.
5승3패 자리를 놓고 맞붙는 킹존 드래곤X(위)와 한화생명e스포츠.
4승3패로 나란히 4, 5위에 랭크되어 있는 킹존 드래곤X와 한화생명e스포츠가 상위권 수호를 위해 한판 승부를 펼친다.

킹존과 한화생명은 1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3층에 위치한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열리는 스무살 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 1R 4주차에서 맞붙는다.

킹존과 한화생명은 반대의 길을 걸어왔다. 1주차에서 2전 전패를 당한 킹존은 2, 3주차에서 4전 전승을 기록하면서 승률 66.7%를 맞췄으나 4주차 첫 경기였던 SK텔레콤 T1과의 대결에서 1대2로 패하면서 4승3패가 됐다. 한화생명은 1주차에서 2전 전승으로 공동 1위 5개 팀 안에 이름을 올렸지만 2주차에서 그리핀과 샌드박스 게이밍에게 완패하면서 승률 5할이 된 뒤 3주차에서 1승1패를 거뒀고 4주차에서는 젠지 e스포츠를 2대0으로 격파하면서 4승3패가 됐다.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하는 팀은 5승3패로, SK텔레콤 T1을 반 경기 차이로 추격하지만 패한 쪽은 중하위권의 추격을 받아야 한다. 담원 게이밍이 아프리카 프릭스를 2대0으로 격파하면서 3승4패로 격차를 좁혔기에 킹존과 한화생명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2018년 두 팀의 상대 전적은 킹존이 두 번 모두 2대1로 승리했다. 두 팀 모두 2019 시즌을 앞두고 리빌딩을 전개했고 전력이 보강됐음을 성적으로 증명하고 있기에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킹존과 한화생명의 승부에서 관전 포인트는 톱 라이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킹존은 '라스칼' 김광희를 주전으로 내세우고 있고 우르곳, 아칼리 등 톱 라이너들이 다뤄야 하는 챔피언을 두루 잘 쓰는 선수임을 입증했다. 지난 SK텔레콤과의 경기에서는 카르마로 '단식 메타'를 보여주면서 세트 승리를 따내기도 했다.

한화생명의 '트할' 박권혁도 다재다능함을 선보이고 있다. 우르곳, 사이온 등 탱커 챔피언을 많이 다뤘던 박권혁은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대결에서 요릭을 들고 나와 승리의 주역이 된 바 있다.

5할 승률로 수렴되지 않기 위한 킹존과 한화생명의 승부는 상위권과 중위권의 판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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