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라호이아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사우스 코스(파72, 7698야드)에서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750만달러)이 막을 올린다.
먼저 세계 랭킹 6위 타이거 우즈는 이 코스에서 무려 8승을 차지했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7승과 2008년 US오픈 1승 등이다.
7년 간 이 코스에서 우승의 맥이 끊겼지만 기량도 되살아났다는 것이 호재다. 가장 최근 출전대회인 지난해 일본에서 치러진 조조챔피언십에서 PGA투어 통산 82승째를 기록했다. PGA투어 최다승 타이 기록(샘 스니드 82승)이다.
도박사들 역시 우즈보다 매킬로이가 우승확률이 더 높다고 점치는 모양새다.
미국 도박사이트인 Golfodd.com에서의 결과는 매킬로이가 7-1의 배당률을 기록하며 우승 후보 1순위로 점쳐졌다. 뒤를 이어 2017년 우승자이자 세계 랭킹 3위 존 람(스페인) 9-1의 배당률로 뒤를 이었다.
우즈는 매킬로이와 람의 뒤를 이어 3순위다. 우즈는 12-1의 배당률을 기록했다.
이외에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16-1의 배당률을 기록하며 4순위에 자리했고, 지난주 2020년 두번째 대회만에 톱10에 진입한 임성재가 30-1의 배당률로 7순위에 자리했다.
안종훈 기자 (chron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