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카트리그] 락스 송용준 "(한)승철이형, 우승하고 우리 더 울자!"

2020-05-2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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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준의 성장은 곧 락스의 성장으로 이어졌다. 지난 시즌에 비해 가장 많이 성장한 선수를 꼽자면 아마도 송용준을 꼽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송용준이 속한 락스는 20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팀전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아프리카를 상대로 스피드전 완승에 이어 에이스 결정전 이재혁의 승리로 창단 후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송용준은 "목표로 잡은 우승이 이제 눈 앞에 와서 그런지 떨리고 꿈만 같다"며 "동료들과 함께 힘 내고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Q 창단 후 첫 결승전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A 꿈 같다. 마음 속에서는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점점 다가온다는 사실에 가슴이 떨린다. 목표에 이렇게 가까이 다가가 본적이 처음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Q 이재혁은 원래 잘했고 이번
A 잘해진 것은 나도 맞는 것 같다. 내가 성장했기 때문에 팀도 성장한 것 같다. 연습 때 내가 상위권에 없으면 매번 지더라. 그래서 내가 무조건 있어야겠다고 생각했다.

Q 플레이오프에서 아프리카를 상대했다.
A 4강 경기 때 이겼기 때문에 다시 붙어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이 있었다. 솔직히 질 자신이 없었다.

Q 오늘은 스위퍼 유영혁을 상대했다.
A 상대하기 어렵지 않았던 것 같다. 다른 선수들과 경기를 하면서 단련이 많이 된 것 같다.

Q 오늘 경기력이 유난히 좋았다.
A 내가 오늘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게임에 집중이 너무 잘되더라. 뭔가 다름 코너가 보이더라. 이 컨디션을 결승전까지 유지하면 진짜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Q 한화생명e스포츠와 결승전을 치른다.
A 다른 팀들보다 시간이 지날 수록 단단해지는 느낌이다. 하지만 자신이 없지는 않다.

Q 4강 에이스 결정전에서 이재혁이 문호준에게 패한 것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나.
A 사실 (이)재혁이가 이길 줄 알았는데 상대가 '황제'다 보니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한화생명을 상대로 스피드전에서 이겼기 때문에 만족했던 것 같다. 플레이오프를 하게 되도 어차피 결승에 갈 것이기 때문에 자신 있었다.

Q 결승전에서 자신 있나.
A 예전부터 우승으로 잡은 목표를 이제 한 번만 이기면 달성할 수 있지 않나.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결과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

Q 마지막으로 오늘 펑펑 운 한승철에게 한마디.
A (한)승철이형, 다섯 달 동안 우리 팀에서 혼자 혼도 나고 울기도 많이 울었는데 같이 결승 왔으니 좀만 더 힘내서 우승하고 더 울자. 파이팅!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