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 젠지, 에란겔 라운드 4위로 출발…中 상위권 독점

2020-06-26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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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로키' 박정영.
젠지가 1일차 에란겔 라운드에서 25점을 차지하며 4위로 대회를 출발했다.

젠지는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콘티넨탈 시리즈(이하 PCS)1 아시아 1일차 에란겔에서 진행된 1, 2, 3라운드 경기에서 2라운드 13킬 2위로 점수를 획득하며 4위에 올랐다. 1, 3라운드 치킨을 나눠가진 텐바 게이밍과 루미너스 스타즈 게이밍(이하 LS), 꾸준히 킬을 쌓은 포 앵그리 맨(이하 4AM)이 나란히 1, 2, 3위를 차지하며 중국 팀들이 상위권을 독점했다.

1라운드, 자기장은 야스나야 폴랴나 남쪽으로 형성됐고 OGN 엔투스가 원 중심부를 차지하며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 자기장이 좁아지며 외곽 지역에서 교전이 펼쳐졌다고 쿼드로는 안전구역 남쪽의 혼전에 휘말려 탈락했다. 돌산에서 VSG와 대치하던 그리핀은 수적 열세에도 공격력을 뽐내며 VSG를 탈락시켰다.

OGN은 자기장 중심을 잃지 않으면 안전하게 전력을 지켰다. 젠지와 엘리먼트 미스틱은 외곽에서 견제를 받으며 탈락했고 젠지는 루미너스 스타즈를 정리하며 4킬을 가져갔다. 5팀만이 생존한 가운데 그리핀은 텐바 게이밍과 엘리먼트.36의 교전을 틈타 중앙으로 파고들었고 '투하트' 신혁준의 수류탄이 적중하며 OGN을 수세로 몰아넣었다.

그리핀은 OGN과의 교전에서 전력을 잃었고 인판트리의 공격을 받아 탈락했지만 공격력을 뽐내며 9킬을 기록했다. 건물 안에 갇힌 모양새가 된 OGN은 텐바의 수비를 뚫었지만 전력 차이를 이겨내지 못했고 '언더' 박성찬이 분전한 끝에 3위로 탈락했다. 텐바는 한 명만이 남았지만 OGN의 타격을 입은 인판트리를 정리하며 치킨을 가져갔고 14킬을 기록한 인판트리가 20점으로 1위에 올랐다.

2라운드 첫 자기장이 소스노브카 섬을 둘러싸며 치열한 경기를 예고했다. 두 번째 자기장이 극적으로 대륙 남단에 걸치며 다시 이동이 시작됐고 빠른 시간에 교전이 열리며 탈락자가 속출했다. 네 번째 자기장은 농장을 끼고 형성됐고 발 빠르게 안전한 남쪽 지역을 차지한 젠지는 진입하는 팀들에게 사격을 퍼부으며 킬을 쓸어 담았다. 안전구역이 동쪽으로 이동하며 농장을 차지한 VSG가 웃었다.

그리핀은 북쪽으로 크게 돌아 진입을 노렸지만 탈락했다. 젠지는 해안 지역에서 북진해 '로키' 박정영이 활약하며 쿼드로를 뚫어냈다. 젠지는 건물에서 '아쿠아5' 유상호의 수비가 글로벌 e스포츠 엑셋과 포 앵그리 맨을 모두 잡으며 14킬 째를 수확했다. 6팀이 남은 상황에서 4인 스쿼드를 유지한 VSG가 북동쪽을 넓게 잡고 공격에 나섰고 '멘털' 임영수의 샷이 불을 뿜으며 엘리먼트 미스틱을 정리했다.

전력을 잃은 팀들이 차례로 정리되며 전장에 세 팀만이 생존했다. VSG는 손쉽게 러시B 게이밍을 정리하며 젠지와 최후의 맞대결에 나섰다. VSG는 '폭시' 이재호의 수류탄이 박정영을 잡아내며 승기를 굳혔고 마지막 남은 젠지를 정리하며 2라운드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VSG는 10킬 1위로 단번에 20점을 챙기며 종합 순위를 끌어올렸다.

3라운드 안전구역은 로족으로 좁아졌다. 젠지는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나와 능선을 차지했고 세 번째 자기장이 동쪽으로 움직이며 젠지의 선택이 적중했다. OGN은 수비를 가로질러 파고들었지만 여러 팀의 견제에 전력을 잃었다. 17분경 자기장이 좁혀오며 동시다발적인 교전이 펼쳐지며 서서히 탈락 팀이 나왔다. 쿼드로와 그리핀은 연이어 치열한 교전을 펼친 끝에 '여욱' 윤여욱이 활약한 쿼드로가 승리를 거뒀다. 선공에 나선 OGN은 중앙에서 VSG의 뒤를 잡으며 순식간에 VSG를 탈락시켰다.

여섯 번째 자기장은 OGN이 위치한 언덕을 끼고 좁아졌고 쿼드로가 여유롭게 외곽 팀들을 정리하며 안전구역에 진입했다. 수비를 택한 젠지는 OGN의 공격을 받아 전력을 잃으며 위기에 몰렸고 텐바의 공격을 받으며 7위로 경기를 마쳤다. 외곽에서 중국 팀들이 힘을 발휘했다. 4AM과 텐바가 쿼드로와 OGN이 연이어 떨어뜨리며 4파전을 펼쳤다. LS는 차량과 함께 무리하게 진입한 텐바를 정리하고 엘리먼트.36을 마무리하며 치킨을 차지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